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이 발병했다는 소식에
돼지 사육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민들과 음식점 주인들도 가뜩이나
고공행진 중인 돼지고기 값이 더 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3년 3개월 만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전남지역 양돈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가들은 구제역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돼지 설사병으로 팔 돼지가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구제역까지 발병함에 따라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건영/ 돼지 사육 농가
" 농장문 닫고 공급된 백신 놓고 있다.
구제역이 퍼질까봐 많이 걱정하고 있다"
구제역 소식에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김 모 씨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가뜩이나 도매 삼겹살 값이 올라 고민인데 구제역으로 공급이 더 줄면 불경기 속에
가격을 올릴 경우 손님들이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지만 / 음식점 주인
" 들어오는 가격은 높고, 소비자 가격은
오르고 난처한 입장입니다. "
휴가철을 앞두고 대표적인 먹거리인
삼겹살이 돼지 설사병에다 구제역 발병까지 덮치면서 돼지 사육 농가는 물론 서민들의 장바구니를 무겁게 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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