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는 독도, 백령도
마라도와 함께 우리나라 국토의 끝섬입니다
그러나 너무 멀기 때문에 가려는 사람이 드물고 그러면서 가거도가 우리국토의
끝 섬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가거도는 난대림과 각종 희귀조류,
희귀 식물의 보고입니다
중국과의 거리가 불과 390KM로
우리나라 수도 서울보다 30KM나 가깝습니다
가거도는 중국과 영해를 정하는 기점입니다
가거도 서남쪽 47KM에는 암초인 가거초가 있는데 이곳에 이어도에 이어 2번째 해양
과학기지가 있어 중국도 주목하는 곳입니다
주민들은 우리 영토 최끝단에서 영해를
지킨다는 자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임진욱 가거도 주민
그러나 목포에서 가거도까지는 쾌속선
으로도 무려 4시간 30분이 걸립니다
특히 가거도행 배는 하루 한 차례로 우리나라 4대 끝 섬 중 접근성이 가장 떨어집니다
인터뷰-김명도 경북 영천
여객 운임도 왕복 13만 원에 육박합니다
일이 생겨 가장 가까운 진도까지 사선을 이용할 경우는 3백만 원을 내야 해 가거도
여행은 그야말로 큰 맘을 먹어야 합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가거도 주민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지는 배삯 할인 헤택을 축소하거나 반납하더라도 여행객들에 대해서는 운임할인 제도가 새로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가거도에 온 관광객은 2만 8천 명 전체 우리 국민의 0.05%에 불과합니다
해양영토에 대한 인식 제고 차원에서
가거도 여행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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