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한글표시*유통기한도 없는 수입과자

    작성 : 2014-07-25 20:50:50

    국산과자의 과대 포장과 가격 상승 때문에 수입과자 할인점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는 사실 얼마 전 보도해 드렸는데요,



    수입과자점에서 판매하는 과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식품위생법에 규정된 한글표시가

    없거나 유통기한마저 표시하지 않고 있지만 관할 구청은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광주 충장로의 한 수입과자 할인점입니다.



    동남아시아부터 유럽까지 세계 각국에서

    만든 과자를 비교적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수입과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낱개 제품.



    상자나 큰 봉지째로 수입한 제품을 낱개로 뜯어서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낱개 제품 가운데는 유통기한이 표시돼 있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직접 점원에게 유통기한을 물었더니

    그제서야 창고 안 상자를 꺼내보지만,

    실제로 이 과자가 그 상자 안에

    들어 있었는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싱크-(유통기한 없어요?)

    ...

    ((포장 제품이랑) 같이 나온 건 맞아요? 이거 튼 거예요?)





    또 많은 낱개 제품들에는 식품위생법상

    표기하게 돼 있는 한글표시가 돼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원료나 함량, 제조원 등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이렇게 한글 표시 스티커를 붙인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의 낱개 제품들은 표시가 생략돼 있습니다."



    많은 수입과자 할인점들이 이런 식으로

    규정을 무시한 낱개 제품들을 팔고 있지만, 관할 구청은 상황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광주 동구청 관계자/ 한글로 표기 해야 되는데... 이렇게 (한글 표기) 해야 돼요. 그래야 우리(소비자)가 알잖아요. 어디였어요? 우리가 단속을 해야겠네...



    무섭게 불고 있는 수입과자 열풍,



    하지만 원료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고

    유통기한마저 표시돼 있지 않은 수입과자 때문에 소비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