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에게 폭언을 해온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직위해제됐습니다.
해당 교장은 억울하다는 입장과 함께
광주시교육청의 짜맞추기식 감사태도를
감사해달라며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CG1/
오랫동안 도서관 정비가 제대로 안됐다며 혈액암으로 병가 중인 전 사서에 대해 일을 제대로 했으면 병도 안 걸렸을 것이다고 함
CG2/
부모님이 장사를 하셨냐고 묻더니 장사꾼 자식의 눈빛이 보인다고 말함.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들이 교장을 바꿔달라며 교육청에 낸 의견서 내용입니다.
이 학교 교사 20여 명은 지난 3월 부임한 교장의 언어폭력을 더이상 견딜 수 없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교사들은 교감 등 몇몇 교사는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심적 고통이 컸고 행정실
직원 4명도 모두 자의반 타의반으로 학교를 떠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싱크-교사 싱크.(변조)
기자:행정실 직원들이 한꺼번에 바뀌기도 하나요?
교사: 드문 일이긴 하죠.(교장선생님이 말할 때) 비유적으로 표현하면서 과하게 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광주시교육청은 이 교장을 지난 18일자로 직위해제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교장은 억울하다는 반응입니다.
일부 과격한 말을 한 적은 있지만
학교 행정처리를 하면서 구태를 지적하는 과정이었다는 겁니다.
또 학교 안에서 해결될 수 있는 일에 외부 단체가 개입해 일을 키웠다고 주장하고,
광주교육청의 짜맞추기식 감사를 감사해
달라며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습니다.
싱크-해당 교장(변조)
"교장선생님이 인격을 비하시키는 000같은 폭언을 했다고 앞*뒤 말을 다 잘라버리고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거예요"
아직 1학기도 채 마치지 않은 학기 중에
교장과 교사들 사이 불화가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어린 학생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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