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안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마다 5만톤이 넘는 쓰레기가 밀려들고 있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치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여수시 소라면의 섬, 달천도입니다.
해안가에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폐어구에서부터 페트병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이렇게 전남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는
해마다 5만여 톤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외국에서
밀려온 쓰레기는 전체 10%인 5천여 톤으로 추정됩니다.
어민들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해양쓰레기가 이제는 지긋지긋할 정돕니다.
인터뷰-김영성/어민
더 큰 문제는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대책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전남의 경우 2,200개의 섬과 6,500km의
긴 해안선으로 쓰레기를 치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60억 원을 쏟아붓고도 전체 해양 쓰레기의 절반 정도만 수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선 지자체 차원의 해양쓰레기 수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어구실명제 시행과 해양환경 개선부담금
확대 등의 제도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한해광/서남해환경센터 박사
천혜의 전남 해안이 예산 부족과 정부의
무관심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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