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0대 5명, 13초 만에 스마트폰 싹쓸이

    작성 : 2014-06-10 20:50:50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수천만 원 어치의 스마트폰을 훔쳐서 팔아온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 매장 한 곳을 터는데 13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나주의 한 휴대전화 매장입니다.











    두 남성이 문 앞에 다가오더니





    갑자기 손잡이를 잡고 세차게 흔듭니다.











    곧바로 출입문이 열리고 순식간에 스마트폰 10여 대를 훔쳐 달아납니다.











    싱크-휴대전화 매장 주인/"문을 흔들어서 열고 들어와서 박스 채 휴대전화를 가져갔죠. 황당하죠 새벽에 털어갔으니까..."











    여수의 또 다른 매장.











    이번에는 유리 출입문을 벽돌로 깨고





    들어가 스마트폰을 재빠르게 쓸어담아





    사라집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이들이 매장에 침입해 고가의 스마트폰을 훔쳐가기까지는 20초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범행장소를 사전에 답사하고 역할을 분담해





    최소 13초에서 최대 18초 만에 보안이





    비교적 잘돼 있는 매장을 털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18살 이모 군 등





    10대 5명.











    지난 보름 동안 휴대전화 매장 9곳을 돌며





    훔친 스마트폰은 90여 대로 4천 7백만 원에 어치에 이릅니다.











    훔친 휴대폰은 장물업자를 통해 해외에





    팔아 유흥비와 도박으로 탕진했습니다.











    인터뷰-김판주/여수경찰서 강력 1팀











    경찰은 김 군 등 10대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스마트폰 불법유통 구조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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