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추락이 끝이 없습니다.
고질적인 부상과 부진한 불펜진, 그리고 승부 근성마저 실종되면서 총체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즌 중반을 지나고 있지만 하위권에서 벗어날 줄 모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시즌 전 기아 선동열 감독은 올해 성적이 불펜에 달렸다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선동열 감독/기아타이거즈
하지만, 시즌 개막 2달, 49경기를 치른
기아 타이거즈의 불펜진은 방어율 6.23,
블론세이브 8번으로 리그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에는 다 잡은 두 경기를
불펜진이 날리면서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선발투수들이 지난 주 31과 1/3이닝을
막으며 24실점, 임시 선발의 기록을 빼면 28과 2/3이닝 동안 15점을 내준 반면
중간 투수들은 22와 2/3이닝 동안 27점을 실점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부상 선수들의 복귀는
느려지고 있고, 고향으로 돌아온 김병현은
지난 주 2와 1/3이닝 동안 4실점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신고 선수로 입단해 6월부터
정식 선수로 등록한 최영필이 1과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점차 승리를 지켜
가능성을 보여준 게 위안거리입니다.
인터뷰-최해식/프로야구 해설위원
불펜진의 부진 속에 기아는 선두와는
11게임 반차, 4강권과는 6게임 차로 뒤진
7위로 처져있는 상태.
투수진 강화를 기대하며 영입한
선동열 감독이 3년째 이렇다 할 불펜투수를 한 명도 키워내지 못하면서 팬들의
실망감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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