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이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은 공공 소유
시설물을 회사 소유의 상가처럼
무단전대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송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회사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뒤편에 있는 아케이드 시설물입니다.
지난 2010년 국유지 483평에 중소기업청과 지자체,상인 자부담 10% 등 10억원을 들여 시설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케이드내 점포를 주식회사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이 마치 회사 소유처럼 무단전대해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싱크-아케이드 상가 입점 상인
"저는 사서 들어왔어요. 그때에 광고를 보면 5천5백에 분양이라고 나왔었거든요. 5천5백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돈을 내고 아케이드 상가에 입점한 상인은 20개 점포 가운데 8곳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여수수산물특화시장측은 상인들이 낸 돈은 상가 임대분양 대금이 아니라
주식 매입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지역 주간지에 실린 아케이드 임대분양 광고도 임원의 실수로 잘못 나간 것이라고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상인들은 아케이드 편법 입점은
주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심종구/여수수산물특화시장 비대위원장
더구나 아케이드 시설은 당초 시장 상인들의 편의시설 공간으로 지원된 것인데
시장측이 무단으로 점포 공간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화인터뷰-여수시 시장정비팀 관계자
"점포로 보고 있지 않거든요,아케이드를. 비가림,해가림 시설이고 시장 운영하는데 있어서 편의시설로 보는 거지..."
여수시도 아케이드 관리권을 주식회사에
넘기면서 아무런 위수탁 계약도 맺지 않는 등 관리를 허술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는
국유지에 영구시설물을 축조해 무단전대를 한 것은 국유지 대부 계약 해지 사항에
해당한다며 여수시에 원상복구 조치 또는 해당 재산 매각 등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C송도훈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7-14 07:25
부산서 또 아파트 화재로 80대 노모·50대 아들 숨져
2025-07-14 06:40
'파면' 尹, 오늘 내란특검 출석할까?..불응 시 강제구인 수순
2025-07-13 22:54
가정집서 숨진 지 20여 일 만에 발견된 모자.."생활고 추정"
2025-07-13 22:39
지하철서 동성 강제추행 혐의 외교관, 경찰 조사
2025-07-13 16:58
70대 몰던 택시 인도 돌진해 추락..운전자 급발진 주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