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해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북한의 핵실험 사실은
광주전남지역 18개 지진관측소에서도
관측이 됐습니다.
특히 무등산에 있는 관측소는
전국 유일의 최첨단 장비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지진파를 감지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북한이 전격 실시한 3차 핵실험.
이날 발생한 진동은 지난 2000년에 세워진 광주 지진 관측소를 포함해 광주전남지역 18개의 지진관측소에서도 관측됐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구 반대편
지진까지 관측할 수 있는 초광대역지진계가 있는 광주지진관측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진도 7규모의 지진도 정확하게 관측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핵실험 결과도 2,3분안에 정확히 관측해 기상청 본청으로 실시간 전송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이 곳이 광주 지진관측소입니다.
이 관측소는 무등산의 거대한 암반 지형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암반 지형은 지진이 아닌 자동차의 움직임이나 사람의 발걸음 등 2차 진동에 영향을 받지 않아 무등산이 최적의 장소로 뽑힌 겁니다.
인터뷰-원효성/광주지방기상청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을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광주지진관측소는 또다시 고도의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설비가 있는
무등산 지진관측소가 남북한 긴장국면에서
전국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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