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 횡령혐의 사학설립자 보석...검찰 반발

    작성 : 2013-02-08 00:00:00
    천억원대 교비횡령 혐의로 구속된
    사학설립자를 법원이 보석으로
    풀어주자 검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사학설립자 이씨는
    수사과정에서 현금사용처 등 증거조작을
    시도하고 구치소 수감시 검찰 소환에
    단 한차례도 응하지 않아 법원에
    보석반대 의견서까지 제출했지만 결국
    풀려났다며 수사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씨의 보석이유가 건강악화로
    심장 혈관 확장 시술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검찰은 이 씨가 구치소에서
    매일 팔굽혀펴기를 하고 수감전까지
    장거리 출장을 자주 다니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보석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 씨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 4개 대학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교비 900억 원 등 모두 천 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30일 구속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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