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학교 우레탄 트랙 10곳 중 9곳이 납 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정의당 광주시당이 여름방학 중 전면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광주시당이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운동장에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광주시내 59개 초·중·고교 중 90%인 53곳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인 9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2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2곳과 고등학교 17곳, 특수학교는 2곳입니다.
학교 우레탄 트랙의 납 성분 표준안은 지난 2011년 4월 마련됐는데 이번 조사결과 광주의 경우 2013년 이후 설치된 학교 4곳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지만 광주교육청과 학교들은 예산 부족으로 대책조차 내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 광주시당은 "여름방학 안에 문제가 된 우레탄 트랙을 즉시 교체할 것"을 촉구하고 이번 주부터 53개 학교 앞에 현수막을 걸고 학부모 단체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11-05 20:33
"후문으로 돌아가세요" 경비원에 불만...아파트 주차장 입구 막은 벤틀리
2025-11-05 20:23
위중 산모 태운 구급차에 양보 안 한 경찰차...산모·아기 숨져
2025-11-05 18:04
타이어 터졌는데도 '곡예 도주'…음주운전자 최후
2025-11-05 12:30
"살 곳 필요해서" 주차된 캠핑카 훔쳐 달아난 50대 체포
2025-11-05 11:21
"우리 개가 당신보다 비싸" 주차관리원 모욕한 20대 벌금 150만 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