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경기 중 상대 팔 물어뜯은 중국 유도 선수 실격…피해 선수는 금메달

    작성 : 2026-10-02 11:29:01
    중국 탕징, 일본 마에다와 경기서 팔 물어…"비신사적인 행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경기에서 마에다 린의 팔을 물어뜯은 탕징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경기에서 중국 선수가 상대 선수의 팔을 깨물어 실격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중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 탕징은 지난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70㎏급 8강에서 일본의 마에다 린과 맞붙었습니다.

    경기 도중 마에다가 굳히기에 들어가자 탕징은 이를 벗어나려다 마에다의 왼쪽 손목 부근을 깨물었습니다.

    마에다는 곧바로 굳히기를 풀고 일어나 고통을 호소하며 심판에게 팔을 보여줬습니다.

    중계 화면에는 마에다의 팔에 남은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심판진은 해당 장면을 확인한 뒤 탕징의 행위를 반칙으로 판단해 실격패를 선언했습니다.

    뜻밖의 반칙 피해를 입은 마에다는 이후 준결승과 결승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마에다는 경기 후 "통증이 있었지만 이후 경기에 나서면서 잊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탕징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탕징의 행동을 '비신사적인 반칙'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스포츠호치는 "탕징은 사과하지 않고 나갔다"며 온라인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닛칸스포츠도 "마에다가 중국 선수에게 물리는 충격적인 일을 겪고도 금메달을 따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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