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둘째부터 다둥이"...전라남도,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확대

    작성 : 2025-11-25 09:22:56
    ▲ 자료이미지

    전라남도가 셋째 아이부터 해당되던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둘째 아이까지 확대합니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전체 출생아 대비 둘째아 이상 출생아 수 비율은 2020년 51.13%에서 2024년 45.17%로 6% 줄었습니다.

    특히 20~30대 다자녀 비선호 성향이 뚜렷해 출생률 반등을 위해서는 다자녀 출산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 전남 다자녀 출산가정 지원 홍보물 [전라남도]

    이에 전남도는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9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마무리하고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이상 50만 원의 육아용품 구입비를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며 지정된 전남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유모차, 신생아 의류, 수유용품 등 다양한 육아 필수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전남에서 출생신고 한 아동과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며, 2024년 이후 태어난 두 자녀 이상인 가정이 대상입니다.

    지원 아동 보호자는 아동이 태어난 지 1년 이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남아이톡과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남도는 계속해서 카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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