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꼬리표 뗀다' 여자배구 AI페퍼스 개막 앞두고 '구슬땀'

    작성 : 2025-10-19 20:58:03

    【 앵커멘트 】
    또 하나의 지역 스포츠로 자리 잡은 여자프로배구 AI페퍼스가 오는 21일 광주 홈 개막전을 치릅니다.
     
    지난해, 창단 이후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올 시즌 각오도 남다른데요.

    박성열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Step up to Win.

    '승리를 위해 도약한다'는 슬로건 아래, 선수들이 호흡을 맞춥니다.

    4년 연속 최하위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이번 시즌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해 11승으로 창단 이후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페퍼스는 시즌 목표를 20승으로 높였습니다.

    ▶ 싱크 : 장소연 / AI페퍼스 감독
    - "AI페퍼스가 꼴찌라는 이미지를 분명히 탈피해야 하고요. 20승이라는 목표로 달려가야 되고, 개인적으론 봄 배구까지 생각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리시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을 FA로 영입하며 수비 안정감을 높였습니다.

    ▶ 싱크 : 고예림 / AI페퍼스 주장
    - "그 역할을 제가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연습할 때도 그런 부분을 신경 써서 하기 때문에 자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출신의 주공격수 조이와 일본 베테랑 미들블로커 시마무라의 합류로 공격과 블로킹 싸움에서도 확실한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 싱크 : 시마무라 하루요 / AI페퍼스 미들블로커
    - "새로운 페퍼스의 일원이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만큼 팬 여러분들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 대반격을 예고한 페퍼스는 오는 2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릅니다.

    ▶ 스탠딩 : 박성열
    - "지난 4년간의 아쉬움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AI페퍼스가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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