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플루엔자, 즉 독감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23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철저한 방역으로 잠잠했지만, 방심한 사이 독감은 빠르게 퍼졌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21년 1만 5천 명에 불과했던 환자가 2022년부터 급격히 늘어나 2023년과 지난해에는 20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독감 유행은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됐고, 지난해 7월까지 장기간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큰 부담을 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도 10월 17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며 "고위험군은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어린이와 노인, 임신부 등은 주소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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