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바논 보건부는 현지시간 11일 새벽 이스라엘군이 남부 지역 중장비 판매소 6곳을 공습해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도로가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시리아인 1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7명 가운데 2명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목격자들은 최소 15차례의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으며, 중장비 여러 대가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기반시설 재건에 사용되는 기계류를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습은 레바논을 희생양으로 삼아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앞서 유엔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로 지난 1년간 민간인 100여 명이 숨졌다며, 레바논 내 적대행위의 영구적 중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