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평 공무원 사망…특검 사퇴하고 수사 기록 공개해야"

    작성 : 2025-10-11 20:34:03 수정 : 2025-10-11 21:18:16
    ▲발언하는 조배숙 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특검 자진 사퇴와 수사 기록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특검은 모든 수사 기록과 조사 녹취록을 전면 공개하고, 회유와 강요, 협박이 있었다면 책임자를 밝혀야 한다"며 "민중기 특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위는 "고인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음에도 거짓말이라 몰아붙이며 자정 넘어서까지 가혹한 조사가 이어졌다"며 "허위 진술 강요와 회유가 한 공무원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평범한 공무원이 '사실대로 말했다'는 이유로 추궁당하고 결국 목숨을 끊었다"며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한 반복된 추궁은 수사가 아니라 고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해명이 "책임을 회피한 냉정한 변명"이라며, 고인에 대한 독립적이고 투명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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