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장맛비에 중대본 1단계 가동..17일까지 최대 200mm 비 예상

    작성 : 2025-07-16 17:35:43
    ▲ 우산을 쓴 시민들의 모습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거센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정부가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충청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까지 이틀간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전북 지역에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도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다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 충청권, 강원 중·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산사태 같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틀간 누적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50mm(많은 곳 경기남부 200mm 이상) △강원도 50~100mm(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 15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 충북남부 50~100mm △전북 30~100mm(많은 곳 전북서부 150mm 이상) △광주·전남 20~80mm(많은 곳 전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입니다. 

    △경북북부내륙 30~100mm △부산·울산·경남 30~80mm(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지리산부근 100mm 이상) △대구·경북(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10~60mm △ 제주도 20~60mm(제주도북부 5~30mm) 등입니다. 

    이번 장맛비가 18일부터 19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로 영향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지면서 주 후반까지 전국적으로 비 피해 가능성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다만 이어지는 비에 당분간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됩니다.

    다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높게 느껴지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 사이 분포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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