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내일(17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을 시작합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핵심 선수들과 반등을 노린다는 각오지만 '잇몸' 역할을 톡톡히 했던 백업 선수들과의 역할 분배는 새로운 숙제로 남았습니다.
박성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때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전반기를 보낸 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 등 부상으로 빠진 핵심 선수들의 후반기 복귀와 함께 사령탑은 대반격을 예고했습니다.
▶ 싱크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 "올 시즌에 뭔가 잘 안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이런 것들도 극복해 가는 게 작년에 우승한 팀으로서의 전력이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 위에 세 팀이 있으니까 한 팀씩 끌어내려서 그 자리로 올라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다만, 전반기 내내 활약했던 선수들의 기세와 돌아온 주전들의 역할 배분은 이범호 감독에게 새로운 고민거리입니다.
▶ 싱크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고, 선수들을 잘 활용을 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게끔 배치를 시켜야 될 것 같고 아직도 고민 (입니다)"
KIA에게 남은 경기는 56경기.
2위에서 7위까지 5게임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됩니다.
▶ 싱크 : 박찬호 / KIA 타이거즈
-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더 높은 곳으로 갈 거고요. 저희는 끝까지 열심히 뛰어다닐 테니까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IA는 후반기 첫 상대로 리그 7위 NC 다이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전을 치릅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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