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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대법원 "평등법상 '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
      영국 평등법에 규정된 '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을 의미한다는 영국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16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여성을 위해'(For Women Scotland·FWS)라는 단체가 스코틀랜드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영국의 평등법상 '여성'과 '성'이라는 용어는 생물학적 여성과 성을 의미한다고 만장일치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2010년 평등법의 성별(sex) 정의는 명확하게 성별이 이분법적임을, 즉 사람은 여성이거나 남성 중 하나라는 걸
      2025-04-16
    • '자녀 최소 14명' 머스크 "지능 높은 사람들이 아이 더 낳아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구에 지능이 높은 사람이 늘어나야 문명을 지킬 수 있다는 인식을 가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확인된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2세 만들기에 나서는 것도 '문명 붕괴를 막겠다'는 의지라는 분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머스크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등 주변인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면 문명이 붕괴할 것이라는 시각은 미국 우파 진영에서 널리 퍼진 '출산장려
      2025-04-16
    • 트럼프, 해외 공관 27곳 폐쇄 검토..'부산 영사관' 포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산영사관을 포함해 해외 각국의 대사관과 영사관 27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대사관 10곳과 영사관 17곳을 폐쇄하라는 권고가 담긴 국무부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폐쇄 대상 대사관은 몰타, 룩셈부르크, 레소토, 콩고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등 대부분 유럽과 아프리카에 있습니다. 폐쇄 대상 영사관은 한국의 부산과 프랑스 5곳, 독일 2곳,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2곳, 영국 1곳, 남아프리카공화국 1곳 등입니다. 부산의 미
      2025-04-16
    • 애플, 관세 부과 앞두고 인도서 전세기 6대 아이폰 공수
      애플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 부과 발표를 앞둔 지난 3월 한 달간 인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아이폰을 공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인도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인도 내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과 타타는 3월 한 달 동안 미국으로 수출한 아이폰이 약 20억 달러(2조 8,548억 원)에 달해 월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폭스콘은 이 기간 13억 1천만 달러어치 아이폰을 수출했습니다. 이는 폭스콘의 역대 최고 기록으로, 올해 1월과 2월 수출량을 합친 것과 맞먹
      2025-04-16
    • 트럼프, 中 압박위해 미국 상장 중국 기업 퇴출 논의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사용할 무기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증시에서 퇴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온라인매체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지난 9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폐지 가능성과 관련해 "난 모든 게 테이블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군이자 사업가인 케빈 오리어리는 지난 11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상장 폐지가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오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릭 스
      2025-04-16
    • "북한, 러시아에 20개월간 수백만 발 포탄 공급"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20개월간 선박을 통해 수백만 발의 포탄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의 대대적인 무기 지원은 총 1만 4천 명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파병과 결합해 러시아군에 중대한 이점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영국에 기반을 둔 안보 관련 연구기관인 오픈소스센터(OSC)와 협력해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이 생산한 수백만 발의 포탄은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약 20개월 동안 선박과 기차를 이용한 대규모 수송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장의 최전선으로 이동했습
      2025-04-15
    • 자동으로 머리 감겨주는 '꿈의 기계'..中서 현실화
      머리를 자동으로 감겨주는 'AI샴푸전문점'이 중국에서 등장해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15일 광저우일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남부 도시 광저우 곳곳에 AI 기기를 이용해 머리를 감겨주는 매장이 등장했습니다. 고객이 마사지 침대에 누워 기기에 머리를 집어넣으면 작동하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기기를 이용해 고객의 두피 상태를 체크한 뒤 지성용 또는 건성용 샴푸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머리를 감겨줍니다. 작동 중 기기가 계속 물의 분사 위치를 조정해 두피와 머리카락을 세척해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무인 매장은
      2025-04-15
    • "트럼프 머리카락으로 변기 닦자"..中서 트럼프 변기솔 '인기'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반미 감정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5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변기솔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 13.9위안(약 2,7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그의 행보를 풍자하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관세 전쟁이 격화되자 다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제품은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누리꾼들은 '이우의 반격'이란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고 해당 언론은 보
      2025-04-15
    • 美 재무부장관 "한국과 다음 주 무역 협상 진행..먼저 합의하면 이점 있을 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한국과 다음 주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장관은 현지시각 14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지난주에는 베트남, 수요일(16일)에는 일본, 다음 주에는 한국과 협상이 있다"며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이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질문받고서는 "난 우리 동맹국들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먼저 움직이는 사람의 이점(first mover adv
      2025-04-15
    • 와인 대신 '악마의 잼' 선물한 이탈리아 총리.."비 오는 날 소파에서"
      이탈리아 총리가 자국을 국빈 방문한 영국 국왕 부부를 위한 선물로 고가품 대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초콜릿 잼 '누텔라'를 선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주 이탈리아를 방문한 찰스 3세 영국 국왕 부부에게 이탈리아의 제과업체 페레로의 대표 상품인 누텔라 잼 두 병을 선물했습니다. 멜로니 총리가 선물한 누텔라 병에는 금색으로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함께 전한 메모에는 "비 오는 날 소파에서 즐기기에 유용한 선물"이라는 메
      2025-04-14
    • '히틀러 칭송' 美 고교생, 트럼프 암살 자금 확보 위해 부모 살해
      부모를 살해한 뒤 도주한 미국 10대 고교생의 범행 동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비용 마련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연방수사국(FBI)이 이틀 전 공개한 수사관 진술서와 영장을 근거로 17살 니키타 카삽이 대통령 암살과 정부 전복 등의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FBI에 따르면 카삽은 신나치 사상에 빠져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고 미국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드론과 화약 등을 구입하는 등 연방
      2025-04-14
    • 트럼프 주치의 "뛰어난 인지능력과 신체 능력"..검진 결과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습니다. 백악관이 현지시간 13일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뛰어난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가 원수이자 총사령관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히 적합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주치의는 "그는 심장, 폐, 신경, 그리고 전반적 신체 기능이 매우 건강하고 튼튼하다"며 "그의 활동적인 생활방식은 그의 웰빙에 계속해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025-04-14
    • 전자제품 관세 혼란에 美 트럼프 "면제 아니다" 직접 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관세 정책에 후퇴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금요일(4월 11일)에 발표한 것은 관세 예외(exception)가 아니다. 이들 제품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bucket)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다가오는 국가 안보 관세 조사에서 반도체와 전자제품 공급망 전체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5-04-14
    • 미국, IT제품 관세 대상 제외에 중국 "잘못을 바로잡는 작은 조치"
      스마트폰과 컴퓨터, 반도체 제조 장비, 메모리칩 등에 대해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자 중국은 잘못을 바로잡는 작은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3일 입장문에서 "중국은 (미국 조치의)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미국 측이 4월 10일 고액의 상호관세 부과를 잠정 중단한 이후 내놓은 조정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것은 미국 측이 일방적 상호관세라는 잘못된 처사를 수정하는 작은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미국이 국제 사회와 각계의 이성적 목소리를 직시하
      2025-04-13
    • 러 크렘린궁 "푸틴·트럼프 회담 개최될 것..사전 준비 필요"
      러시아 크렘린궁은 13일 (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에 앞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회담은 열릴 것"이라며 "두 대통령은 공개 발언 등을 통해 그것이 열려야 한다는 정치적 의지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적절한 때에 열릴 것"이라며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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