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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휴전하나'...하마스 인질석방안에 트럼프·네타냐후 화답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모든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기로 하자 이스라엘이 미국 중재 하에 가자지구 종전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평화구상안에 대한 하마스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2년 가까이 지속된 가자지구 전쟁도 휴전을 넘어 종전까지 가시권에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3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생존자와 유해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며 "세부 사항 논의를 위해 즉각 중재자를 통한 협상에
      2025-10-04
    • 하마스, 트럼프 "지옥 펼쳐질 것" 경고에..."인질 전원석방 동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3일(현지시간) 남은 인질 전원 석방과 가자지구에서의 권력 포기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평화구상 일부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AP·dpa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따라 공격 중단과 생존·사망 인질 전원 석방에 동의했습니다. 또 "국가적 합의에 기반하고 아랍과 이슬람권의 지지를 받는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기구에 가자지구 행정부를 이양하는 데 대한 승인을 재확인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평화구상의 20개 항목 중
      2025-10-04
    • "미국인 10명 중 1명, 韓관세 '올려야'...'내려야'는 33%"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고 보는 미국인은 10명 중 1명꼴, 반대로 내려야 한다고 보는 미국인은 10명 중 약 3명꼴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는 유고브에 의뢰해 미국인 1,181명을 상대로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34%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률은 10%로 나타났습니다. '현 수준 유지'와 '내려야 한다'는 응답률은 각각 33%를 기록했습니다.
      2025-10-03
    • "내 딸이 이제는 여신"...네팔서 2살짜리 '쿠마리' 뽑혀
      네팔에서 이른바 '살아 있는 여신'으로 불리며 힌두교도와 불교도의 숭배를 동시에 받는 새 '쿠마리'로 2살 여자아이가 뽑혔습니다. 3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네팔에서 32개월 된 아리야 타라 샤캬가 새 쿠마리로 선출됐습니다. 의전용 가마를 타고 집에서 나온 아리야는 많은 인파의 환호를 받으며 거리 행진을 한 뒤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사원 궁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신도들은 아리야의 발에 이마를 갖다 대기 위해 줄을 섰고, 꽃과 돈도 바쳤습니다. 발에 이마를 대는 행위는 힌두교도 사이에서 가장 큰
      2025-10-03
    • 트럼프, 의약품 '100% 관세' 부과 미뤄…제약사 협상 때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1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하겠다고 했던 수입 의약품 '100% 관세' 부과를 미루기로 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협상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의약품 관세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다면,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 의약품(특허가 만
      2025-10-03
    • 아프리카 앙골라 수도에 'K-POP 거리' 생겼다
      중앙아프리카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K팝 거리' 지정 기념 문화행사가 열렸다고 주앙골라 한국대사관이 2일 밝혔습니다. 전날 루안다 한젤구의 독립광장 인근에서 K팝 거리로 지정된 곳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최광진 주앙골라 대사와 로렌수 도밍구스 구청장, 현지 K팝 팬 약 700명이 참석해 흥겨운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앙골라 최대 통신사 유니텔에서 한국가요 컬러링 서비스를 출시한 가수 혜니와 신인 가수 건우의 공연이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습니다. 한젤구는 K팝을 좋아하는 현지 젊은이들이
      2025-10-02
    • '침팬지의 어머니' 제인 구달 별세...향년 91세
      세계적으로 저명한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향년 91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제인 구달 연구소는 현지시각 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연구소 설립자인 구달 박사가 미국 강연 투어로 캘리포니아에 머물던 중 이날 자연적 요인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동물학자로서 구달 박사의 발견은 과학에 혁명을 일으켰고, 그는 우리 자연계 보호와 복원을 지치지 않고 옹호했다"고 말했습니다. 193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본머스에서 성장한 구달의 동물에 대한 열정은 어린 시절 '타잔', '닥터 두리틀' 같은 아동문
      2025-10-02
    • 트럼프, 野지도부와 담판서 '3선 도전 암시' 모자 꺼내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막기 위해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와 마지막 담판을 벌일 때 2028년 대선 3선 도전을 암시하는 모자를 꺼내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는 1일(현지시각)부터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발생 직전인 전날(9월 30일) 밤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지난달 29일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진행한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사진을 3장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존 튠 상원 원내대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 민주당
      2025-10-01
    • "EU마저..." EU, 수입산 철강 관세 50%로 인상 추진
      유럽연합(EU)이 미국, 캐나다처럼 수입산 철강 관세를 5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오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철강 부문 관련 새 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패키지에는 무관세가 적용되는 철강 수입쿼터 (할당량) 물량도 현행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이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철강 부문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발표 내용을 사전 공유한 것으로
      2025-10-01
    • 김정은, 中 시진핑에 축전 '전략적 의사소통·협조' 의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76주년인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전략적 의사소통과 협조'를 긴밀히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에 공개된 축전에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전통적인 조중 친선을 끊임없이 심화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조중 친선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공동
      2025-10-01
    • 미국 의회 셧다운 임박…트럼프·민주당 '치킨 게임'
      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실패에 따른 7년 만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임박한 가운데,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은 '치킨게임'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양측이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다면 10월 1일 0시 1분(미국 시간, 한국시간 10월 1일 13시 1분)부터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갑니다. 정부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한 예산이 끊기면서 공공 서비스 영역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기자들과
      2025-10-01
    • 美 국방장관 "정치적 올바름 치우고 전쟁부는 승리 준비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군이 인종과 성평등 같은 사회적 이슈가 아니라 전투력 강화에만 집중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에서 소집한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어리석고 무모한 정치 리더들이 나침반 방향을 잘못 잡았고 우리는 우리 길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너무 많은 군 리더를 잘못된 이유로 진급시켰다. 그들의 인종이나 성별 할당, 이른바 역사상 '최초'를 위해 진급시켰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행정부는 우리 부를 감염시킨
      2025-09-30
    • 트럼프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가구를 생산하지 않는 국가에도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강력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주요 무역국 간 긴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09-29
    • 美국방부, 중국 대비 미사일 생산 2∼4배 증산 계획 추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미국 국방부가 중국과의 잠재적 충돌에 대비하여 미사일 생산량을 2∼4배로 늘리도록 방산업체에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사일 비축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와 향후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군수품 생산 촉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월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방산업체에 단계적 증산 계획을 제시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증산 대상에는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장거리 대함 미사일(LRASM), SM
      2025-09-29
    • '픽업트럭 적재함서 성관계 영상'..태국, 러시아인 남성 체포
      태국 도로 한복판에서 외국인 남성이 픽업트럭 적재함에서 성관계를 하는 듯한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퍼뜨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해당 영상의 남성으로 지목된 러시아인 게오르기(25)를 체포했습니다. 현지 언론 타이거,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경찰은 25일 오후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던 게오르기를 붙잡았습니다. 게오르기는 전날 푸껫 우회도로에서 촬영된 15초 분량의 영상 속 남성으로 지목됐습니다. 영상에는 검은색 픽업트럭 적재함에 묶인 밧줄을 잡고 있는 여성의 허리를 뒤에서 잡고 있는 장면이 담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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