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내년부터 지자체에 지급하는 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를 반영합니다. 일정 지역에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를 뜻하는 '생활인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관광객입니다. 이렇다 보니 지자체들이 관광객 유치에 어느 때보다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완도군이 서울에서 '완도 방문의 해'를 선포했습니다. 슬로우시티 청산도를 비롯해 개관 1년 3개월 만에 6만 명이 넘게 찾은 '해양치유센터'를 전국에 알려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섭니다. 특히 올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친필 유묵 등이 포함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유묵 특별전'이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3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광주 광산구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안 의사 유묵 1점과 그의 삶과 업적 동양평화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유품·서적 30여 점을 함께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에 첫 공개되는 안 의사 유묵은 그동안 개인 소장품으로 남아 있던 작품으로 뤼순 감옥 수감 중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앵커멘트 】 진도항에서 뱃길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조도에서 요즘 겨울쑥 수확이 한창입니다. 섬 주민 대부분 쑥을 재배하면서 생산량이 전국 대비 절반 이상을 차지해 조도는 쑥섬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겨울 쑥을 캐는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봄 향내가 그윽한 진도군 조도면의 한 밭, 파릇파릇 자라고있는 작물 위에 그물망이 씌워져 있습니다. 겨울 쑥에 낙엽 등 이물질이 섞이거나 쌓인 눈에 닿아 어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그물망을 벗겨내면서 시작된 쑥 캐기는 온전히 가족들의 몫입니다. ▶ 스탠딩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열렸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오늘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하고 3.1절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민주주의 수호와 민주 정부 수립을 염원하는 신 독립선언이 낭독과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 광산구가 현재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불법 정당 현수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난립하는 정치 현수막에 눈살을 찌푸리던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다른 지자체들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 한 사거리에 정당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다가가 순식간에 현수막을 떼어냅니다. 해당 현수막은 높이 규정을 위반했고, 32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광주 광산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불법 정당 현수막 단속과 함께 과태료를
【 앵커멘트 】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대표 축제인 강진청자축제장 등에는 오늘 하루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사흘 간의 연휴 기간 동안 광주ㆍ전남에는 봄비가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빠르게 돌아가는 물레 위로 흙을 다지고 빚길 여러번. 섬세한 손길 아래 점차 아름다운 청자의 자태가 나타납니다. 흙을 꾹꾹 밟아 다지고, 각양각색의 그릇을 정성껏 만드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장유주 장민서 / 전남 무안군 -
전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전남대는 오늘(28일) 전남대 민주 마루에서 입학식을 열고, 학사와 석사·박사과정 총 6,656명 신입생들의 시작을 축하했으며, 1학기 수업은 다음 달 4일 시작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이근배 신임 총장과 학생회,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 70여 명은 합창과 율동을 선보이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네팔 이주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 탓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노동단체가 주장했습니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오늘(28일) 오후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이주 노동자가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단체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다른 피해 직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영암의 한 축산 업체에서 일하던 20대 네팔 출신의 이주 노동자가 지난 22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노동단체를 중심으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업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동료 직원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경찰은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암의 한 공장형 돼지농장입니다. 지난 22일 새벽 이 업체 기숙사 인근에서 26살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조경원 - "A씨는 네팔 국적 이주노동자로, 이 업체에
KBC광주방송과 전라남도가 남도 의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C와 전남도는 남도 의병 관련 콘텐츠 공동기획과 제작·홍보, 의병 자료 공유와 역사적 고증 자문 협력, 역사적 연구 활성화 등에 나섭니다. 한편, 오는 12월 임시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나주시 공산면 일원에 건립될 예정입니다.
경찰이 3·1절 기념일을 노린 폭주·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합니다. 광주·전남경찰청은 3·1절 폭주·난폭 행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폭주 분위기 형성을 막고,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심야시간대 주요 교차로와 예상 집결지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이륜차 동호회와 중고차 홈페이지 등에서도 단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가 2·28 민주운동 기념일을 맞아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유족회는 "김 의원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 한 분 한 분께 직접 국화를 바쳤다"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려는 세력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고 소신을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18의 역사적 진실을 지키기 위한 용기 있는 실천이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여수산단에 건설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DL건설에 대해 여수시가 봐주기 단속을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3년 전에는 불법매립 신고를 두 번이나 받고도 사건을 은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건설폐기물 천 톤이 묻혀 있는 걸로 추정되는 여수산단 내 A기업 공장부집니다. 지난 2022년, 부지 조성용 흙을 공급하던 DL건설이 건설폐기물을 몰래 반입해 파묻은 겁니다. ▶ 싱크 : A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DL건설이) 들여왔던 거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그걸 전량 다
지방자치단체 도시개발사업 비리를 제보한 공익신고자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권익위는 오늘(27일) 전남의 한 지자체 도시개발사업 비리를 수사기관에 제보해 혐의 당사자들을 기소하게 하는 등 청렴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패방지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공익신고자는 전남의 한 지자체장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도시개발사업 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후 주택 철거 과정에서 가림막이 붕괴돼 인명피해를 낸 철거 업체가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광주 동구청은 지난 25일 동구 지산동의 한 주택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폐기물 반출 계획을 지키지 않는 등 건축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철거 업체를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업체는 공사 기간 폐기물을 한 번도 반출하지 않고 쌓아두다가 무게를 못 이긴 가림막이 무너졌고, 60대 신호수가 부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