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날짜선택
    • 김현지 부속실장 불출석 두고 여야 충돌...민주 "정쟁 국감" vs 국힘 "방탄 결정"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회 불출석을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운영위원회에서 끝내 김현지 실장 증인 채택이 불발됐다"며 "국민의힘이 내란 관련 핵심 증인들을 거부한 채 정쟁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4개월 차 실무 참모들까지 줄소환하며 국정 운영을 방해하고 대통령실 기능을 마비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 실장의 남편을 언급하며 인신공격을 이어가는 것은 "감사가 아닌 사적 복수이자 정치
      2025-10-29
    • 전기요금 속 '기후환경요금' 3년 새 70%↑...김위상 "탄소중립 명목, 사용 내역 투명 공개해야" [국정감사]
      전기요금에 포함돼 있는 '기후환경요금'이 최근 3년 새 7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후환경요금은 2021년 kWh당 5.3원에서 올해 9원으로 약 70% 인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요금 수입도 꾸준히 늘어 2021년 2조 8천억 원에서 2023년 4조 9천억 원, 올해는 약 4조 9천 4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늘어난 수입의 항목별 사용 내역은 공개되지 않아 '깜깜이 요금'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
      2025-10-29
    • 최근 5년간 신재생에너지 사망사고 23건 모두 '추락사'...80%가 태양광 설치 중 발생 [국정감사]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발전설비 설치 공사도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발생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망사고가 모두 '추락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망사고는 총 23건, 이 중 모두가 추락 사고로 확인됐습니다. 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이 19건(82.6%)으로 가장 많았고, 풍력과 수력이 각각 1건씩이었습니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지붕 위 설치 중
      2025-10-29
    • 유승민 딸 유담 교수 임용, 국감서 공정성 논란...인천대 "문제 없다" [국정감사]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가 인천대 교수로 임용된 것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천대 국정감사에서 "31살의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된 과정에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1차 심사 결과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온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교수는 2025학년도 2학기 전임교원 공개채용에서 합격해 올해 2학기부터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에서 강의를 맡고 있습니다. 진 의원은 "유 교수의 논문 질적 심사 점수는 18
      2025-10-29
    •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시행 6개월...검거된 400명 중 60명 '정신 이상' [국정감사]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는 행위를 처벌하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가 시행된 지 6개월 만에 전국에서 400명이 넘는 사람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검거된 인원은 409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구속 50명, 불구속 3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법은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은평구 일본도 살인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제정됐습니다. 정당한 이유
      2025-10-29
    • 광주 남구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광주 남구의 작은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장에서 지난 21일 H5형 항원이 검출된 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역학조사에서 해당 농가가 가금 방사 사육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가축사육업 미등록, 주기적 소독 미이행, 축산차량 미등록 등 다수의 방역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10-28
    • 내일 아침까지 추워...일부 내륙에 서리와 얼음
      오늘 광주와 전남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6도 안팎으로, 일부 내륙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겠습니다. 화순 백아면이 0.2도까지 떨어지겠고, 구례 성삼재 0.8도, 화순 이양민 0.8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고 모레 오후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5도에서 18도 분포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025-10-28
    • '10·15 부동산대책'에도 집값 상승 기대 4년 만에 최고..."문재인 정부 말기 수준 회복"
      정부가 지난 15일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CSI)는 122로,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문재인 정부 말기(1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상승 폭 또한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였던 2022년 4월 이후 최대입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이 일부 반영된
      2025-10-28
    • "문 걸어 잠근" 황교안 전 총리...내란특검, 자택 압수수색 시도 '무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황 전 총리 측의 완강한 거부로 집행이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자신의 SNS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한동훈 대표를 체포하라'는 글을 게시한 행위가 내란 선전·선동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수사 중입니다. 이 발언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권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국헌문란 목적의 내란 선전 혐의'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황 전
      2025-10-28
    • 내일 아침까지 추위 계속...내륙 곳곳 서리·얼음 유의
      오늘(2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까지는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구름이 다소 많겠습니다. 내일(29일)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는 간간이 구름이 지나겠고, 서해5도에는 1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낮아 아침에는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도 11도에서 18도 사이에 머물겠습니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서리나 얼음이 얼 수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현재 한파주의보가 경북 북부와 대구 군위 지역에 발효 중이며, 울릉도·독도에는 강
      2025-10-28
    • "체불임금은 나몰라라" 박영우 전 회장, 대유에이텍 주식 100억 대 매수
      【 앵커멘트 】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일가와 계열사를 동원해 최근 3년간 대유에이텍 주식 123억 원어치를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600억 원의 체불임금은 나몰라라 하면서 알짜기업의 지배권을 강화한 것인데, 국회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일 보석으로 석방된 박영우 전 대유 위니아그룹 회장이 증인 신분으로 국정 감사장에 나왔습니다. 박 전 회장은 광주공장 등에서 1,630억 원의 체불임금을 발생시켰고, 이 중 1,268억 원을 변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2025-10-27
    • 자선단체 가장해 하마스에 자금 송금...우즈베키스탄 난민 신청자 구속 송치
      자선단체 후원을 내세워 수억 원대 가상화폐를 모금한 뒤, 일부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송금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난민 신청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7일 테러방지법, 테러자금금지법, 기부금품법,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우즈베키스탄인 ㄱ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한다며 자선단체 'Y' 지원 명목으로 가상화폐 테더(USDT) 62만여 개, 시가 약 9억 5천만 원을 불법 모금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하마스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송금된
      2025-10-27
    • 이혼 확정된 노소영 관장, SK그룹 특수관계인서 공식 제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이 확정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SK그룹 특수관계인 명단에서 공식 제외됐습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7일, 대법원의 이혼 확정 판결을 반영해 노 관장을 제외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현황을 재공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 이상 지분을 가진 주주나 회사의 경우 지분 변동이 있을 때 반드시 보고·공시해야 하는 의무에 따른 조치입니다. 공시에 따르면, SK㈜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은 기존 1,845만 9,285주에서 1,844만 5,379주로 1만 3,906주
      2025-10-27
    • 김건희 특검 민중기, 주식투자 의혹 뒤 사의 표명...대통령실 "12월까지 맡아달라" 반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가 비상장 주식 투자 논란 이후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통령실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 특검은 최근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 비상장 주식을 매입한 뒤 상장폐지 직전 매도해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민정라인은 "11월 말까지는 자리를 지켜달라"며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의 공식 수사 기한은 11월 28일까지이며, 이재명 대통령의
      2025-10-27
    • 김수현 측 '미성년 교제·카톡 증거 모두 조작'...가세연에 "근거 제시하라"
      배우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법무법인 필)가 김수현과 고 김새론 씨의 교제설에 대해 김 씨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향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세의 대표는 김새론 씨가 미성년일 때 김수현 배우와 교제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근거가 되는 카카오톡 대화는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김수현 배우는 고인이 대학생이 되기 이전 단 하루도 교제한 적이 없다"며 "가세연이 증거로 제시한 2016년과 2018년 카톡 대화는 발신자가 김수현임을
      2025-10-27
    • 특검, 웰바이오텍 구세현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삼부토건 주가조작 연루 혐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웰바이오텍 구세현 전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구 전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증거은닉 및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웰바이오텍은 삼부토건의 관련사이자 실질적 계열회사로, 두 회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여 주가가 세 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2023년 4월 말 1,400원 수준이던 웰바이오텍 주가는 7월 말 4,000원대 후반까지 치
      2025-10-27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3차 조사 마쳐..."대통령 편 안 서면 죄인 되는 세상"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찰의 세 번째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3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 전 위원장이 지난 2일 체포됐다가 이틀 뒤 법원 결정으로 석방된 지 23일 만입니다. 조사를 마친 뒤 이 전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오늘은 기존 진술을 재확인한 수준이었다"며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으면 죄인이 되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 측 임무영 변호사는 "
      2025-10-27
    • 수협, 어민 대출엔 '찔끔'...도이치·사랑의교회에는 '펑펑' [국정감사]
      수협이 어민과 귀어인의 대출 요청은 거부하면서 도이치모터스와 사랑제일교회에는 수십억 원의 대출을 실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회 농해수위 문금주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어민의 삶을 지탱해야 할 협동조합이 권력형 기업에는 문을 열고 정작 어민에게는 닫아걸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2024년 부안수협은 내수면 어민의 사료비 대출을 "상품 부실률이 높다"며 거부했습니다. 사료비는 어업 경영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필수 비용으로, 대출이 막히면 사실상
      2025-10-27
    • 서삼석 "수협 아니라 술협...음주운전 3회 적발 직원, 징계 후 복귀" [국정감사]
      수협은행 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적발돼 법정 구속까지 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직 6개월'의 가벼운 징계만 받고 복귀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무안신안)이 수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직원 A씨는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202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 도로교통법상 '삼진아웃'에 해당해 법정 구속됐습니다. A씨는 세 번째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8% 이상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
      2025-10-27
    • 비축 물량 조기 방출로 금배추 사태 초래...aT '가격안정 실패' 질타
      【 앵커멘트 】 지난해 9월 배추값이 50% 가까이 폭등할 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컸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aT가 자체 지침을 어기고 비축 물량 대부분을 조기에 방출해 배추값 폭등을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배추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한 달 만에 45%나 올라 배추 1망이 4만 원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식당에서 김치가 사라지고, 장바구니 물가는 주부들의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가격
      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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