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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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 살려"..30대 의사, 장기기증
      생명을 살리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헌신하던 30대 의사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5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은 6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상조교수인 34살 이은애 씨가 심장, 폐장, 간장, 신장(2개)을 5명에게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애 씨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근처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화장실에 갔다 구토 후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이 씨는 화장실 밖 의자에 앉아 있다가 행인의 도움으로 근처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응급실에서 의식이 떨어진 뒤 뇌출혈(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았습
      2023-12-07
    • 태안화력발전소 '故 김용균 사건' 원청 대표 무죄 확정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故 김용균 씨 사고의 형사 책임을 원청 기업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한국서부발전 하청업
      2023-12-07
    • 성폭행 하고도 나이많아 풀려났던 80대 결국 구속
      대낮에 성폭행을 저지른 80대 남성이 고령이라는 이유로 귀가 조치 됐지만, 검찰 조사 끝에 결국 구속됐습니다.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6월 2일 오후 4시쯤 충남 논산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8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당시 초인종을 누르고, 피해자가 문을 열자 밀고 들어가 성폭행했습니다. 마침 어머니 집을 찾은 피해자의 아들이 이를 발견했고, A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고 현장에서 간단한 기초조사만 한 뒤 A씨를 귀가 조치
      2023-12-07
    • 법원, '고의 성능 저하' 애플 책임 인정.."소비자에 7만 원 배상"
      애플이 iOS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성능을 저하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법원이 1심 판결을 뒤집고 애플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12-3부는 6일 아이폰 이용자들이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애플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애플이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고의로 성능을 떨어뜨렸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재판부는 아이폰 이용자들의 선택권 침해로 인해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봐야 한다며 1인당 7만 원의 위자료 배상을 판결했습니다. 앞선 1심에선 원고 6만여 명,
      2023-12-06
    • 14살 임신시킨 42살 남성 무죄..'사랑 인정' 조희대 판결 논란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과거 여중생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무죄 판결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희대 후보자는 대법관이던 지난 2017년 14살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연예기획사 대표의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확정한 과거 판결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14살 여중생을 임신시킨 42살 연예기획사 대표 사건'을 언급하며 "14살 여중생과 연인 관계라는 연예기획사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여 '사랑'을 인정한
      2023-12-06
    • 꽃바구니 건넨 초등생 아들, "돈 함부로 쓴다"며 때린 계모
      초등학생 형제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40대 계모와 이를 알고도 묵인·동조한 40대 친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초등학생 형제를 쇠자 등으로 때리고 밥을 먹지 못하게 하는 등 23차례에 걸쳐 신체·정서학대 및 방임한 혐의로 A씨 부부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형제의 계모인 A씨는 첫째가 생일 선물로 꽃바구니를 사오자 "돈을 함부로 쓴다"며 쇠자로 손바닥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술에 취해 둘째를 침대에 눕힌 뒤 얼굴을 때
      2023-12-06
    • 선거구획정위 "서울ㆍ전북 1석씩 줄고, 경기ㆍ인천 1석씩 늘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5일 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습니다. 선관위 획정안에 따르면, 서울과 전북 지역구 의석이 각 1석씩 줄었고 경기와 인천에서 각 1석씩 늘었습니다. 또, 5개 시ㆍ도 내 구역조정, 15개 자치구 시ㆍ군 내 경계조정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1곳(노원 갑, 을, 병→노원 갑, 을), 부산 1곳(남구 갑, 을→남구), 경기 2곳(부천 갑, 을, 병→부천 갑, 을, 안산 상록 갑, 을, 단원 갑, 을→안산 갑,
      2023-12-05
    • 경상남도 진주서 고양이 20여 마리 집단 유기 정황
      경상남도 진주에서 고양이 20여 마리가 집단으로 유기돼 동물보호단체가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남 동물보호단체 리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최근까지 진주 일대에서 엑조틱 숏헤어와 같은 품종묘(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품종)가 잇따라 구조됐습니다. 품종묘는 길고양이와 달리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에 리본은 번식장 등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고양이 중 일부는 1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품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된 고양이 대다수는 중성화가 안 됐으며 스스로 먹
      2023-12-05
    • 음주 단속 피해 도주하다 두 아이 아빠 숨지게 한 40대, 이례적 중형 선고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에게 이례적으로 대법원의 양형 권고 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은 지난 7월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인도에 서 있던 46살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9살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기준에 따르면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가 동시에 적용된 경우 권고형 범위는 징역 4년~8년 11개월입니다. A씨는 경기도 시흥의 한 식당에서 회식을 마친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
      2023-12-05
    • 초등학생 여동생 성폭행해 유산까지 시킨 친오빠.."징역 12년 무겁다" 항소
      초등학생 친동생을 5년 동안 수차례 성폭행해 유산까지 시킨 친오빠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지만,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습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는 17살이던 지난 2018년, 경북 영주에 있는 자신의 집 거실에서 초등학교 1학년이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22살 A씨 사건에 대해 A씨와 검찰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부모에게 친오빠의 범행을 알렸지만 "자녀가 많다"는 이유로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고, 이후 A씨는 5년 동안 동생을 수차례 성폭행했습니다.
      2023-12-05
    • "혼자 있던 반려견이 전기난로 켠 듯"..오피스텔 화재
      집에 혼자 있던 반려견이 전기난로를 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습니다. 서울 중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6시 15분쯤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의 한 5층짜리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전기난로 인근에 있던 수납장 등 가재도구 일부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집 안에서는 혼자 있던 푸들 1마리가 연기 흡입으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집 안에 푸들 1마리만 있었고, 전기난로 전원이 켜져
      2023-12-05
    • 광역버스 횡단보도 건너던 모녀 들이받아..50대 母 숨져
      광역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4일 오전 8시 55분쯤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도로에서 광역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A씨의 초등학생 딸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광역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등 15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교통
      2023-12-04
    • 부부싸움 중 아내 둔기로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3일 밤 7시 50분쯤 서울시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둔기로 폭행했고, 범행 직후 소방서에 전화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아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CPR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2023-12-04
    • 끼어들기에 격분한 40대..차주 쫓아가 흉기 휘두른 뒤 '극단 선택'
      주행 중 끼어들기를 당한 것에 격분한 40대 남성이 일면식이 없는 상대방을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쯤 화성시 방교동의 한 게임장에서 40대 A씨가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는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B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자 격분해 B씨를 쫓아 해당 게임장까지 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B씨와 말싸움을 하다 차에 있던 모친을 인근 자택에 데려다주고, 집에서 흉기를 챙겨 다시 게임장으로
      2023-12-04
    • "의사 신분으로 소비자 속여"..여에스더, 前 식약처 과장에 고발
      의사이자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CEO인 여에스더 씨가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여 씨를 고발한 사람은 전직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으로, 여 씨가 의사 신분을 이용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는 게 고발 이유입니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에스더포뮬러'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광고하며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여에스더 씨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식약처 과장 A씨는 여 씨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400여 개 상품 중 절반 이상이 식품표시광고법 8조 1~5항을
      2023-12-04
    • "계속 일하고싶다"..65살 이상 노인 절반 이상, 근로 희망
      법정 정년(60살)을 넘긴 65~79살 고령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계속 일하길 희망하며, 5명 중 1명은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구직 활동에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이뤄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에서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65~79세 비율은 55.7%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55~79살을 기준으로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고용정보원은 노인 연령 기준인 65세 이상으로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소개했습니다.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65~79살의 비율은 지난
      2023-12-03
    • 올해보다 신용카드 더 쓰면 내년 추가공제 받는다
      내수 소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됩니다. 월세 세액공제 한도 및 소득기준과 둘째 자녀에 대한 자녀세액 공제도 확대됩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세법개정안'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세법심사 과정에서 이러한 세법개정 조항들이 신설·의결됐습니다. 우선, 내년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의 105%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10%에 대해 추가로 소득공제(100만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카드사용액이 올해 2,000만원에서 내년 3,100만원
      2023-12-03
    • 대전 길거리서 70대 흉기 찔려 숨져..20대 남성 체포
      대전의 한 길거리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반쯤 대전시 동구 판암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렸습니다. 이 남성은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상황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체포 당시 A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에 순순히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사건사
      2023-12-03
    • 20대 여성 성폭행ㆍ남친 살해 시도..'국내 최장' 징역 50년 선고
      원룸에 사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며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제지하는 여성의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20대에게 법에서 정한 최장기인 징역 50년이 선고됐습니다. 징역 50년은 무기징역형이 아닌 유기징역형으로는 법에서 정한 최장기에 해당하며, 우리나라 유기징역 상한은 30년이지만 가중처벌을 할 경우 최대 50년까지 선고할 수 있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지난 5월 13일 밤 11시쯤 대구시 북구의 한 원룸으로 들어가던 23살 여성을 뒤따라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8살 A씨에게 징역
      2023-12-01
    • 손준성ㆍ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 중인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범죄기록 무단조회 등의 비위 의혹을 받는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손준성 차장검사(총 투표수 180표 중 찬성 175표, 반대 2표, 기권 1표, 무효 2표)와 이정섭 검사(총 투표수 180표 중 찬성 174표, 반대 3표, 기권 1표, 무효 2표)의 탄액안을 가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안 표결에 항의하며 본회의에 불참했습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직무가 정지됐으며, 최종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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