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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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거된 정류장 광고판에 기댔다가 숨진 50대..유족, 공무원 고소
      버스정류장 광고판 철거 사실을 모르고 기댔다가 숨진 50대 남성의 유족들이 관할 자치단체 공무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시 도시교통실 공무원 2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이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일 밤 8시 반쯤 서울 홍대입구 버스정류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광고판 뒤로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A씨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고 치료 끝에 지난달 19일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정류소와 도로를 분리하는 광고 패
      2024-01-25
    • "고향 임실, 따뜻한 고장 되길"..올해도 4억 기부한 '얼굴없는 천사'
      매년 수억 원대 기부금을 전하고 있는 전북 임실의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익명을 요구한 A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 2,800만 원을 보내왔습니다. 임실군 삼계면이 고향인 A씨가 임실군에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보내온 돈은 모두 16억 8천만 원에 이릅니다. A씨는 '정인이 사건'이 발생한 2021년, 임실에 있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3억 7천여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후 2022년 4억 3천여만 원, 2023년 4억 5천만 원을 각각
      2024-01-25
    • 전청조 "감옥에서 책 써서 번 돈으로 피해 보상하겠다"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 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전청조 씨가 법정에서 '수형생활을 하는 동안 책을 써서 받을 돈으로 피해를 보상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24일 열린 4차 공판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 전청조 씨의 변호인은 전 씨에게 "변호인과 접견하면서 '지금은 돈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는 어렵지만 옥중에서 책을 쓴다면 아직 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있기 때문에 혹시 도서가 판매되면 그 대금으로 형을 사는 중에라도 피해 보상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비친
      2024-01-25
    • [영상]'무술 14단' 경찰, 한밤중 흉기 난동 부린 50대 맨손 제압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을 경찰이 침착하게 제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전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2시 15분쯤 한 지구대에 만취 상태의 50대 남성 A씨가 망치와 톱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이 남성은 전날 택시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를 말리는 승객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다음날 지구대를 찾아와 피해자를 불러달라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를 데려오지 않으면 너희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흉기를 휘둘렀고, 자신의 목에도 흉기를
      2024-01-24
    • '제주 미니캠프' 차린 KIA 김선빈, 야구 꿈나무 위해 2천만원 쾌척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제주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2,000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김선빈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제주남초등학교 야구부에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응원기금' 2,000만 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김선빈은 KIA 내야수 박찬호, 외야수 최원준 등과 함께 제주에서 개인 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김선빈은 겨울마다 처가가 있는 제주를 찾아 후배들과 훈련을 이어왔는데, 올해도 김선빈이 비용을 대고 후배들을 불러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선빈은
      2024-01-24
    •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 징역 20년.."무고한 사람 피해"
      향정신성 의약품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지난해 8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7살 여성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8살 신 모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사고로 뇌사에 빠진 피해자가 끝내 사망함에 따라 신 씨의 혐의는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습니다. 신 씨는 범행 당일 시술을 빙자해 인근 성형외과
      2024-01-24
    • 넷플릭스도 영화발전기금 내나..정부, OTT에 부담금 부과 검토
      문화체육관광부가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Over the Top) 기업에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은 영화·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화상영관 입장권 가격에 포함해 징수하고 있습니다. 영화관 사업자가 관객으로부터 영화표 가격의 3%를 부담금으로 걷어 납부하게 되며, 기금은 한국 영화 전반의 창작·제작·수출 등을 촉진하고 독립·예술 영화를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기획재정부
      2024-01-24
    • 광주FC, 강원 1부 잔류 힘 보탠 수비수 김진호 영입
      강원FC 1부 잔류에 힘을 보탠 수비수 김진호가 광주FC로 이적했습니다. 광주FC는 어제(23일)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가능해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강원FC 수비수 김진호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강원FC에 입단해 28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진호는 지난해에도 2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부 잔류에 힘을 보탰습니다.
      2024-01-24
    • 서울 기후동행카드 '불티'..반나절 만 2만 6천장 판매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모바일·실물카드가 판매 시작 반나절 만에 2만 6천여 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부터 낮 1시까지 6시간 동안 모바일 카드 1만 3,590장과 실물카드 1만 2,646장 등 모두 2만 6,236장의 기후동행카드가 판매됐습니다. 실물카드의 경우 서울교통공사를 통한 판매량만 반영된 것으로 편의점 판매량의 경우 다음날 반영될 예정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월 6만 2천 원에 대중교통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2024-01-23
    • "너 같은 여자 서울역에 널렸어"..공소장에 담긴 10년 학대 정황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가 10여 년 동안 아내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자신의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2013년부터 아내를 정서적으로 학대했습니다. "너 같은 여자는 서울역 가면 널려 있다"는 등 비하 발언을 해왔으며, 2018년에는 아내와 협의 없이 자녀들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이주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병 검사 결과를 보내라', '영상통화로 현관에 있는 신발을 보여 달라'는 등 아내의 외도를 의
      2024-01-23
    • 속옷 벗기고 각목 부러지도록 때려..백석대 체대서 이런 일이
      충남 천안의 백석대학교에서 재학생 간에 상습적인 폭행과 가혹 행위가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은 백석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소속 22살 A씨 등 6명을 폭행, 특수폭행, 강요,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입 남학생 9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이른바 '얼차려'를 준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후배 2명이 행사에서 실수했다는 이유로 10시간 동안 벽을 보며 서 있게 하거나 1시간 동안 '엎드려 뻗쳐' 등을 시킨 것으로 알려
      2024-01-23
    • '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관련 인천경찰 압수수색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故 이선균 씨의 마약 수사 의혹에 대해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22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과 이 씨의 수사 정보를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던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들의 휴대전화 등 개인 전자장비는 물론 이들이 진행했던 이 씨의 마약 투약 사건 수사와 관련된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기남부
      2024-01-23
    • '신림동 성폭행 살인' 최윤종, 무기징역 선고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지난해 8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목골산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을 너클을 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현장에 20여분 동안 방치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틀 뒤 숨졌습니다. 재판부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는 생명을 빼앗겨 어떠한 방법으로 피해를 회복할 길이 없고 유족 또한 치유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고
      2024-01-22
    • 대형마트 의무휴업 없앤다..단통법, 10년 만에 폐지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단통법, 도서정가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 결과 국민이 주말에 장보기 편해지도록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통신사, 유통점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기회를
      2024-01-22
    • "'금딸기' 도둑, 이웃이었다"..절도 한 달 만에 붙잡혀
      경남 김해의 농가에서 딸기를 무더기로 훔쳐 달아났던 50대가 한 달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김해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김해시 일대 딸기 재배 하우스에 들어가 딸기 약 390kg(시가 78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김해시 한림면 주민인 A씨는 평소 딸기 하우스가 잠겨있지 않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인적이 드문 밤 시간대 플래시를 들고 하우스로 들어가 바구니 10여 개씩을 본인의 차량에 싣어 달아났고, 이후 날이 밝으면 인근
      2024-01-22
    • '거기서 왜 나와?'..장롱 숨어있다 불륜 의심받은 女, 상대 배우자 폭행
      유부남 집 장롱 속에 숨었다가 그 배우자에게 발견돼 불륜을 의심받자 폭력을 행사한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2일 부산지법 형사3단독은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A씨에게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기혼 남성 B씨의 집 거실에 함께 있다 B씨의 아내가 귀가하는 인기척을 듣고 안방 장롱에 숨었습니다. 이후 장롱에서 나온 A씨를 보고 B씨의 아내는 두 사람의 불륜관계를 의심했습니다. B씨의 아내는 A씨의 목과 어깨 부분을 밀치며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아섰습니다. 그러자 A씨는 B
      2024-01-22
    • 尹, 민생토론회 불참.."韓 사퇴 논란 여파? 감기 기운"
      윤석열 대통령이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22일 오전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네 차례의 민생토론회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논란에 따른 정국 구상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불참 결정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간 정면충돌 여파 탓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
      2024-01-22
    • 유승민, 韓 사퇴 요구 보도에 "이건 또 무슨 막장 드라마"
      여당 주류 인사들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주말 밤에 이건 또 무슨 막장 드라마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 자신이 만든 김기현을 내쫓고 직속부하 한동훈을 내려꽂은 지가 한 달도 채 안됐는데 또 개싸움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80일 남은 총선은 어떻게 치르려고 이러는 건가"라며 "무엇 때문에 이런 추악한 싸움을 하는 건가. 검사들이 한다는 정치의 수준이 고작 이것밖에 되지 않나"라고 지적했습니다.
      2024-01-21
    •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韓 고소 2년 만에 檢 송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고소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1월 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의겸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찰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허위 사실로 판단하고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전 대표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같은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의 경우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근거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했습니다. 국회의원에
      2024-01-21
    • 같은 학교 여학생 성폭행하고 길에 버려둔 20대 구속
      술에 취한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길에 버려두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5시쯤 서울 혜화역 인근 골목에서 만취한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길에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성폭행 피해를 의심하고, CCTV를 추적한 끝에 A씨는 범행 3시간 20여분 만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당시 피해 학생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데려다주다 이같은 범행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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