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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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구 겨눠 공포, 음식은 쓰레기"...美 구금시설 증언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음식이 쓰레기 같았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지 모 씨는 구금 시설에서 제공된 식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12일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을 타고 고국 땅을 밟은 330명(한국인 316명·외국인 14명) 중 인터뷰에 응한 근로자들은 입을 모아 열악했던 구금시설의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엔지니어인 조 모 씨는 "인권 보장이 안 됐다"며 "2인 1실을 쓰는데 숙식하는 곳에 변기가 같이 있어 생리 현상 해결이 힘들었다"
      2025-09-12
    • 美 구금됐던 한국인 3백여 명 인천공항 도착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노동자 등 330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오전 11시 40분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이 12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이 항공편에는 한국인 총 316명(잔류 선택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던 330명이 탑승해 있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2025-09-12
    • 구금자 출국 왜 지연됐나?..."트럼프가 美에 남아 계속 일하길 원해"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의 석방이 갑자기 미뤄진 과정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잔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 장관 등 외교부 당국자들은 현지시각 10일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노동자들의 석방 협상 과정을 취재진에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석방 예정 시점은 당초 이날 새벽이었고, 이들을 태워 갈 대한항공 전세기도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구금 시설 석방이 임박한 전날 밤, 미 당국이 갑작스레 이를 잠정 보류
      2025-09-11
    • [영상] 손발 결박돼 줄줄이 연행...美, 韓현장 이민단속 영상 공개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6일 이민세관단속국(ICE) 홈페이지에는 'ICE가 조지아주에서 불법 고용 및 연방 범죄를 대상으로 여러 기관과 합동 작전을 주도했다'는 제목의 언론 발표 자료가 올라왔습니다. 여기에는 단속 현장 사진 4장과 2분 34초 분량의 영상이 함께 실렸습니다. 영상은 군용 차량과 다수의 차량, 헬리콥터가 현장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시작했
      2025-09-06
    • "美 이민당국, 현대차 배터리 공장 급습...노동자들 환기구에 숨기도"
      미국 연방요원들이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을 '전쟁터'(war zone)에서 작전하듯 급습했다고 미 CNN방송이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보도했습니다. 전장에서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갑작스러운 불법이민 단속에 일부 근로자들은 환기구 등에 은신하기도 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CNN 온라인판에 따르면 지난 4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캠퍼스 내 리튬 배터리 제조 공장 건설 현장에 있던 한 노동자는 연방
      2025-09-06
    • 美고교 4명 사망 총격 사건 "경고 있었다"…사건 30분전 전화로 '비상 상황' 알려
      미국 조지아주 한 고교에서 4명을 살해한 14세 총격범의 모친이 아들의 범행 직전 학교에 전화를 걸어 경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총격범 14살 콜트 그레이의 어머니 마시 그레이는 범행 당일 아침 학교에 전화해 상담 담당자에게 "극도의 비상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마시는 학교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약 30분 전인 4일 오전 9시50분쯤 학교에 전화해 약 10여 분간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격범의 어머니가 사건 당일 아침 아들의 학교에 전화를 걸게
      2024-09-08
    • 美조지아주 "현대·LG 합작 배터리 공장에 추가 인센티브 없다"
      현대자동차 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한 가운데, 배터리 공장 예정지인 미국 조지아주 정부는 투자를 환영하면서도 추가 인센티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의 개리슨 더글러스 대변인은 현지시간 26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배터리 공장은 현대 전기차 전체 공장시설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추가 인센티브감세 혜택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조지아주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지아주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에 18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의
      2023-05-27
    • 지방투자기업 인력난, 숨통 확 트인다
      기업이 지방에 공장을 짓고도 마땅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장 가동이 지연되고 손실을 입는 일이 적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공장 신·증설을 앞둔 지방투자기업에 대해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을 시범사업으로 지원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은 미국 조지아주의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기획한 것으로, 지방 이전·투자 기업이 겪는 초기 인력난을 해소해 지방투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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