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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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남자랑 있지?"..아파트 배관 타고 전 연인 집 침입한 20대 남성
      아파트 외벽 배관을 타고 올라가 전 연인의 집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5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배관을 타고 약 10m 높이까지 올라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전 연인인 B씨의 주거지에 침입한 혐의입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다는 생각으로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이같이
      2025-04-08
    • 만취 상태로 26t 레미콘 몰다 주택에 '쾅'..70대 거주자 숨져
      음주운전 레미콘 트럭이 주택을 들이받으면서 집 안에 있던 70대 거주자가 숨졌습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의 한 회전교차로를 주행하던 26t 레미콘 트럭이 넘어지면서 인근 주택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주택이 무너졌고,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레미콘 트럭 운전자 60대 남성 A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레미콘 트럭은 회전교차로에서 연석에 부딪힌 뒤 마주 오던 1t 트럭과 충돌해 넘어진 것으로 전해
      2025-04-08
    • 지난해 전 세계에서 1,518건 사형 집행..9년만 '최고치'
      지난해 중국과 북한 등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1,500여 건의 사형이 집행돼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가 밝혔습니다. 8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사형 건수는 1,518건으로 2023년보다 32%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의 1,634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사형 집행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이란으로 972건(64%)이었습니다. 전년도보다 100건 이상 늘어난 수치였습니다. 같은 기간 사우디는 172건에서 345건, 이라크는 15건에서 63건으로 늘며
      2025-04-08
    • '성남도개공 조례 통과 청탁' 김만배..2심서 무죄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고 당시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8일 수원고법 형사2-3부는 김 씨의 뇌물공여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에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2012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 달라"는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고 2013년 1월 조례안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퇴장한 사이 표결
      2025-04-08
    • 日 "독도는 우리 땅, 한국이 불법 점거..징용배상금도 한국이 지급"
      일본이 2025년 판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8일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외교청서 2025'를 보고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합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와 관련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어떠한 근거도 없이 불법 점거를 지속하고 있다"며 "일본은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끈질기게 외교
      2025-04-08
    •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제조 지시 주범..징역 23년 확정
      지난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28살 이 모 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3일 확정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국에 머무르며 국내외 공범들에게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이른바 '마약 음료'의 제조·배포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씨의 지시를 받은 공범들은 2023년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라며 미성년자 13명
      2025-04-08
    • 반려견 던져 죽인 아버지 향해 흉기 휘두른 20대 딸 '징역 3년'
      키우던 강아지를 죽인 아버지를 경찰관이 보는 앞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24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새벽 3시 3분쯤 인천에 있는 주택에서 57살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아버지가 창문 밖으로 던져 죽인 사실을 알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사건 발생 1시간 전 A씨가 아버지를 폭행해 순찰차가 출동했고, 집
      2025-04-08
    • 12년 전 女기숙사 성폭행범..또다시 성범죄로 재판행
      지난 2013년 부산지역 한 대학 기숙사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남성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특례법위반(촬영물 등 이용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 첫 공판이 오는 16일 부산지법에서 열립니다. A씨는 2022년 알게 된 한 여성의 나체 사진을 촬영하거나 유포하고, 촬영물로 여성의 가족 등을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현재 교정 시설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A씨는 2013년에 발생한 대학 기숙사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기도 합니다. 다른
      2025-04-08
    • 이틀째 하동 산불 진화율 99%..750여 명 밤샘 진화
      지난 7일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주불 진화를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기준 하동 옥종면 산불 진화율은 99%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낮 12시 5분께 첫 발화 뒤 산림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6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일몰 전 주불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에 날이 진 뒤 장비 72대, 대원 753명 등을 동원해 밤샘 진화를 했습니다. 산림당국이 해가 뜨면 다시 헬기를 투입해 공중 진화를 할 방침입니다. 이 화재로 인근 주
      2025-04-08
    • 이재명 법인카드 사적 사용 혐의 첫 재판 열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당시 법인카드를 포함한 경기도 예산 1억 653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한 첫 재판 절차가 8일 진행됩니다. 이 대표와 정모 전 경기도 비서실장, 배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등 3명의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립니다.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된 지 5개월 만입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일반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대표 등은 출석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1
      2025-04-08
    • 경찰청에도 "제주항공 참사는 조작"..도 넘는 사이버 폭력
      【 앵커멘트 】 국가적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피해자들을 괴롭히는 사이버 폭력은 이번 제주항공 참사에서도 여전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입건된 사건만 2백여 건에 달하는데, 매번 반복되는 2차 가해를 끊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자유게시판입니다. 제주항공 참사는 모형과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조작에 불과하다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경찰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수사기관 홈페이지에도 비방글
      2025-04-07
    • 새벽시간 길 가던 여성 흉기로 위협 20대 남성 붙잡혀
      경기 성남시에서 새벽시간 길 가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쯤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의 한 거리를 걷던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B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B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신고 1시간 30분 만에 인근 피시방에 있던 A씨를 체포했습
      2025-04-07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 대마 양성 반응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서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당시 아내 등 2명과 렌터카를 타고 범행 현장을 찾았으며 경찰은 이들 셋과 대마 제공 혐의자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체포
      2025-04-07
    • 방통위,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불복 즉시 항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법원의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결정에 불복해 즉시항고했습니다. 방통위는 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가 김유열 현 EBS 사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 결정한 데 대해 즉시항고장을 냈습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사장의 후임으로 신동호 사장 임명 동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튿날 '2인 체제' 의결이 위법하다며 서울행정법원에 임명 집행정지 신청과 임명 무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신청인에게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04-07
    • 법원, 2인 체제 방통위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제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EBS 신동호 신임 사장 임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7일 법원은 김유열 EBS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신동호 신임 사장 임명을 막아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김 사장 측이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신임 사장 임명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 2인 체제로 전체회의를 열고 신동호 사장 임명 동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EBS 보직 간부 54명 중 52명이 '2인 체제' 결정의 부당
      2025-04-07
    • 대한항공 기장·부기장, '尹 탄핵' 대화 중 주먹다짐..모두 '면직'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호주에서 정치 관련 대화로 다투던 중 주먹다짐까지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싸운 뒤 다음 운항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은 면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한항공 인천발 호주 브리즈번행 노선을 운항한 기장과 부기장은 호주의 한 호텔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소추에 관련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화 중 말다툼을 벌인 이들은 서로를 폭행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기장은 다쳐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고, 기장과 부기장 모두 다음 운
      2025-04-07
    • "예초기 돌리다가" 하동 산불 확산..2단계 발령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불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4시간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한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2025-04-07
    • "예초 작업 하다가" 경남 하동 또 산불..1단계 발령·대피령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에 또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산림청은 7일 낮 12시 5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의 한 야산에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헬기 15대와 장비 37대, 인력 10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12㏊, 화선은 약 1.4㎞ 정도입니다. 현재 산불
      2025-04-07
    • 美, 신안 태평염전 천일염 수입 금지..정부 "강제노동, 이미 개선"
      정부가 미국의 전남 신안 태평염전 수입 금지 조치 해제에 나섭니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신안군 태평염전의 천일염 제품에 대해 인도보류명령(WRO)을 발령했습니다.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됐다"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이 염전에서 미국에 수출되는 천일염 제품은 모두 억류됩니다. 강제노동 제품이란 이유로 외국 정부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입을 중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명령이 내려진 제품들은 생산 기업이 강제노동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수입 재개가 가능합니다. 이번
      2025-04-07
    • '사기 혐의' 50대, 재판 받으면서 또 수억 원 사기행각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또 다른 사기 행각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지난 2월 사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B씨 등 2명을 속여 6억 7,000여만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당시 A씨는 피해자들에게 "현재 법조타운 신축 분양사업을 추진 중인데, 지주 작업이 끝났고 1년 내에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라며 "투자를 하면 원금과 수익을 반드시 지급하겠다"고 속였습니다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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