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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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무주 산불 이틀째..주민 200여 명 대피·대응 2단계 격상
      전북 무주 산불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2분 전북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일대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산불로 주택 3동이 전소됐고, 주민 221명이 마을회관과 면사무소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소방대원 153명, 무주군 전문진화대 91명 등 600명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을 끄고 있습니다. 헬기 8대와 소방차 21대 등도 동원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면적은 30㏊입니다. 산림청은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2025-03-27
    •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 무효'..부인 집유 확정 판결
      박홍률 목포시장의 배우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박 시장의 당선이 무효가 됐습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의 부인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였던 김종식 전 목포시장의 당선무효를 유도하기 위해 공범을 시켜 김 전 시장의 부인 B씨에게 금품을 요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형 집
      2025-03-27
    • 아빠에게 맞아 죽은 11살..폭행 당시 외출한 엄마는 '무혐의'
      지난 1월 아빠에게 야구방망이로 맞은 11살 초등학생이 사망한 이후 경찰이 엄마의 방조 의혹을 수사했으나 최근 무혐의로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27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방조 혐의로 수사한 30대 여성 A씨를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16일 밤 10시쯤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11살 B군이 아버지에게 맞아 사망한 이후 어머니인 A씨가 범행을 방조했는지를 수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편이
      2025-03-27
    • 女직원 물병에 소변 본 청소부..13명 성병 걸렸는데 '징역 6년'
      미국의 한 건물 청소부가 사무실 여성 직원들의 물병 등에 자신의 소변을 몰래 집어넣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3명의 피해자가 성병에 걸렸는데, 이 청소부는 불과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매체 'KHOU 11'에 따르면, 최근 법원은 '치명적 무기에 의한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된 52살 루시오 카타리노 디아즈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디아즈는 지난 2022년 휴스턴 '웨스트몬트 메티컬' 건물 청소부로 있던 당시, 해당 건물에
      2025-03-27
    • "산불 사상자 56명·산림 피해 3만 6천㏊..역대 '최대'"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며, 사상자와 산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 등 인근 시·군으로 확산하면서 모두 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입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으로,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 차량이나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림 피해면적은 3만 6,009.61㏊로 여의도 124배 크기입니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 3,794㏊도 1만㏊
      2025-03-27
    •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경찰조사 받던 소방관 숨진 채 발견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소방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7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부산소방본부의 한 건물 내부에서 A소방관이 숨져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소방관은 해당 리조트의 소방시설 관련 감리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중순 변호사 입회하에 참고인 신분으로 A소방관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 복합 리조트 '반얀
      2025-03-27
    • 안동 하회마을·병산서원 산불 '소강상태'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 인근까지 덮친 산불이 밤새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서원에서 직선거리로 3㎞ 떨어진 풍천면 인금리 야산까지 접근한 불길은 밤새 크게 확산하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동지역은 밤새 바람이 초속 1∼2m로 약하게 불고 방향도 서원 쪽과 틀리게 불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서원 인근과 하회마을은 여전히 연무로 가득한 가운데 소방대원 50여 명과 소방 차량 10여 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 중입니다.
      2025-03-27
    • 중대본 "경북 의성·안동 등 산불 진화율 23.5%
      26일 오후 6시 기준 경북 의성과 안동, 그리고 청송, 영양과 영덕 등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23.5%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새벽 6시 전국 산불 진행사항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고, 경남 산청과 하동의 산불 진화율은 77%, 울산 울주 온양은 68%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모두 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사망자가 26명, 중상자가 8명, 경상자가 21명입니다.
      2025-03-27
    • 법무부,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여 명 이송 진행
      법무부가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여 명에 대한 이송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26일 법무부는 안동 지역 산불 확산에 따라 수용자들에 대한 이송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환자와 여성 수용자를 우선적으로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안동 산불은 병산서원 앞 2㎞까지 접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선제적 진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하루 전인 25일에도 수용자들을 이감시키려 했지만,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하지 않았습니다.
      2025-03-26
    • 영남권 산불 기세 언제 꺾일까..인명피해 역대 최다 우려
      영남권 산불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인명피해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기준 이번 산불 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이날 오후 영덕에서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고, 의성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헬기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1명이 숨져 실제 사망자는 26명에 이릅니다. 이들 사망자는 중대본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중상자는 12명(경북 7명·경남 5명), 경상자는 14명(경북 8명&mi
      2025-03-26
    • 안동 '하회마을·병산서원' 주변 주민 대피령
      전통문화 명소인 안동 하회마을에도 산불로 인한 비상이 걸렸습니다. 26일 경북 안동시는 이날 저녁 8시 20분쯤 하회마을 및 병산서원 주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안동시는 인금리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인금 1리와 2리, 어담리, 금계리, 하회 1리와 2리, 병산리 주민에게 광덕리 저우리마을로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안동시 관계자는 "병산서원에서 4㎞ 떨어진 지점에서 드론으로 열을 감지하니 40도 정도 나와 일단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회마을은 인근 야산, 골프장 등
      2025-03-26
    • 검찰 '이재명 항소심 무죄판결'.."대법원에서 위법 판단해 시정하겠다"
      검찰이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2심 판단에 대해 상고를 결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항소심 법원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해 대법원에서 항소심의 위법을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항소심 법원은 1심 법원이 장기간 심리 끝에 배척한 피고인의 주장만을 만연히 취했다"며 "당시 고(故) 김문
      2025-03-26
    • 대학 캠퍼스서 나체로 활보한 40대 男 체포
      수원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나체 상태로 걸어다닌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6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대학교 안에서 옷을 모두 벗고 활보한 4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대학교 안을 지나가던 통행인이 나체 상태의 A씨를 보고 신고했고 A씨는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신질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2025-03-26
    • '숨진 사람만 24명' 헬기 추락까지..산불 피해 현장 '최악'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피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추락과 산불 확산에 따른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로 숨진 사람은 모두 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낮 12시 54분쯤 의성군 신평면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오전 11시쯤 안동 임하면에서 8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사망자가 계속 발견되면서 산불 사망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들
      2025-03-26
    • 임신 7개월 전처 흉기살해한 40대, 항소심서 "관대한 처벌" 선처 요구
      임신 7개월의 전처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관대한 처벌을 해달라"고 선처를 구했습니다. 검찰은 26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44살 A씨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의 범행은 계획적이었고 그 수법도 잔인하기 이를 데 없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피고인은 피해자와 이혼했는데도 뒤틀린 집착으로 자기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엄청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후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2025-03-26
    • "尹 탄핵되면 흉기 난동"..첫 '공중협박죄' 구속영장 신청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인용될 경우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울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3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밤 10시쯤 SNS에 "간첩 놈들 없애 버리겠다", "기다려라. 낫 들고 간다"는 등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관련 글과 영상을 접하고 감정이 격해져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2025-03-26
    • 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무죄..1심 판단 뒤집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6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경기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이뤄졌다고 발언한 것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
      2025-03-26
    • '350승' 일본 프로야구 전설, 편의점서 술 훔치다 체포
      통산 350승을 올려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다승 2위에 오른 전직 투수가 편의점에서 술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전직 야구 87살 요네다 데츠야를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요네다는 전날 오전 10시 40분쯤 자택 인근 편의점에서 술 2캔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술 1캔의 가격은 303엔으로 우리 돈 약 3,000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네다는 주머니에 술을 넣은 뒤 계산하지 않고 가게를 나오려다 점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요네다는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
      2025-03-26
    • 안동 산불 사망자 1명 추가..80대 남성
      경북 안동에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안동시는 26일 오전 11시쯤 임하면 임하리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안동 산불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A씨가 발견된 주택은 산불로 인해 전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주택은 A씨와 아내가 함께 살던 곳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숨진 A씨 아내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이 확산하면서 이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5km 앞까지 번진 상
      2025-03-26
    • 검찰, '감사관 채용비리 의혹' 광주교육청 압수수색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 비위와 관련해 광주지검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는 26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감사관 채용 비위 관련 수사가 이정선 교육감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검찰은 이날 이 교육감의 집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휴대전화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 비위와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시교육청 사무관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지난 2022년 8월 시교육청 인사팀장이었던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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