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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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서에서 본 문제 그대로" 광주 모 고교 재시험
      【 앵커멘트 】 최근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렀는데, 수학 과목의 절반이 넘는 문제가 모의고사와 참고서에서 그대로 출제돼 교육청이 감사에 나섰습니다. 학교 측이 똑같이 출제된 문제만 다시 시험을 보기로 결정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지난 2일 수학 기말고사 시험지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시험 문제 대부분이 낯익었기 때문입니다. 참고서와 모의고사에 나온 문제가 그대로 출제된 겁니다. 일부 학생은 교사에게
      2025-07-15
    • '광주 하남산단 이어 본촌산단도?' 발암물질 오염 지하수 수년째 방치 드러나
      광주 하남산단에 이어 북구 본촌산단에서도 지하수 오염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정화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며 검출되었지만, 광주 북구는 예산 문제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5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본촌산단 일대에서 지하수와 토양 오염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광주시가 2019년 지하수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본촌산단 일부 지점에서 오염물
      2025-07-15
    • 다시 장마? 16일 오후부터 전국 많은 비..많은 곳 최대 200mm↑
      수요일인 16일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16일부터 북쪽 기압골에 차차 남하하면서 저기압이 발달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16일부터 17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인천·경기 50~150mm(많은 곳 경기남부 200mm 이상), 강원 내륙·산지 50~100mm(많은 곳 강원 중·남부내륙 150mm 이상), 대전·세종·충남 50~150mm
      2025-07-15
    • 광주시, 전국 최초 '농업법인 조사법' 개발..지방세 106억 원 추징 성과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농업법인의 농지 투기 및 탈세를 막기 위한 조사기법을 도입하여 106억 원의 지방세를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지역 내 전체 983개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 투기와 탈세 등 위법 행위를 저지른 114개 법인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는 기존의 지방세 자료 외에도 농지직불금 수령정보, 재무제표, 토지대장 등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광주시는 이러한 방식의 결합 분석기법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기존 감사의
      2025-07-15
    • '1급 발암물질' 오염 지하수, 2년 넘게 방치 논란
      1급 발암물질로 오염된 지하수가 2년 넘게 방치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은 15일 제334회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광주시의 안일한 대응을 강력히 비판하며 강기정 시장에게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하남산업단지 지하수에서 신장암 및 중추신경계 손상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각각 최대 466배, 284배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발암물질의 지하수 오염은 인접 주거지역인 수완지
      2025-07-15
    • 광주FC 아사니 발탁..뉴캐슬과 맞붙을 팀 K리그 명단 발표
      프로축구 광주FC '알바니아 특급' 아사니가 팀 K리그의 대표 선수로 선발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을 팀 K리그 '팬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가 포지션별 4배수 후보를 선정한 뒤,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들로 최종 선발됐습니다. 아사니는 공격수 부문에서 17,980표를 획득해 당당히 팬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
      2025-07-15
    • 광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1,607억 원 부과..2.3% 증가
      광주광역시는 주택 및 건축물 등에 대한 7월 정기분 재산세 70만 5,967건, 1,607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구별 부과액은 동구 140억 원, 서구 380억 원, 남구 209억 원, 북구 387억 원, 광산구 491억 원입니다. 부과 건수는 지난해 대비 1만 5,983건(2.32%), 부과액은 31억 원(2.02%) 각각 증가했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재산세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개별주택가격 상승(1.58%)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신규 부과대상 증가 △건물 신축 및 가격 기준액 상승 등을 꼽았습니다. 재산
      2025-07-15
    •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선거 안태욱 단독 출마
      경선이 예상됐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선거가 안태욱 광산구을당협위원장 단독 출마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15일 시당위원장 후보등록 마감 결과 안태욱 후보 1인 출마에 따라 이날 시당 선관위에서 단독 출마를 확정하고, 당 지방조직운영규정에 따라 오는 18일 시당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출마가 예상됐던 현 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은 결국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안 위원장은 사무처 당료 출신으로, 중앙당 문화관광 심의·전문위원, 국회정책연구위원(이사관), 광주시당 사무처장, 광주
      2025-07-15
    • 조대병원 불..수술실서 40여 명 대피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불이 나 수술을 앞두고 있던 환자와 의료진 등 4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연기를 마신 직원들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수술실 운영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4일) 아침 8시 10분쯤, 조선대병원 신관 3층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수술실에서 수술을 앞두고 있던 환자 2명과 의료진 등 40여 명이 갑작스런 화재에 놀라 긴급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문문성 / 목격자 - "비상벨이 뭐 하는데 계속 울린다냐 그러고 그렇게만
      2025-07-15
    • 오늘 곳곳에 소나기..내일 서쪽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 예고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던 비는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장맛비가 예고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동안 광주·전남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다 밤 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는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시작으로 전국에 다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전북 서해안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5-07-15
    • 조선대병원 수술실서 불..의료진 등 40여 명 대피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불이 나 수술을 앞두고 있던 환자와 의료진 등 4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연기를 마신 직원들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수술실 운영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4일) 아침 8시 10분쯤, 조선대병원 신관 3층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수술실에서 수술을 앞두고 있던 환자 2명과 의료진 등 40여 명이 갑작스런 화재에 놀라 긴급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문문성 / 목격자 - "비상벨이 뭐 하는데 계속 울린다냐 그러고 그렇게만
      2025-07-14
    • '도 넘은 제 식구 감싸기' 광주광역시 산하기관 왜 이러나?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 산하기관들이 잇따라 불미스러운 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직원 성비위 사건을 방치하는가 하면, 징계가 예정돼있던 직원에게 포상을 내려 처벌을 완화하려 하는 등 총체적 관리 부실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22년 12월, 광주테크노파크는 한 직원이 성비위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당사자로부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까지 받았지만, 이후 인사위원회 회부도, 내부 감사도 없었습니다. 2024년 1월, 1
      2025-07-14
    • '금주구역에서 술 마시면 과태료'..광주 남구의회, 과태료 부과 조례 통과
      광주 남구가 공공장소 내 음주 규제를 강화합니다. 남구의회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신종혁 의원이 발의한 '건전한 음주문화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례안은 구청장이 지정한 금주 구역에서 음주 적발 시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입니다. 새롭게 지정된 금주 구역은, 어린이·청소년 놀이시설, 어린이집과 유치원, 버스 정류소 및 택시 승차대 등입니다. 이들 장소에는 금주 구역임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이 의무적으로 설치됩니다. 신종혁 의원은 "공공장소 음주로 인한 갈등과 민원이
      2025-07-14
    • 다시 내리는 장맛비에 더위 주춤..강원영동 강한 비 예고
      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밤이 되어서야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강원영동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청권·전북·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60㎜ △제주도·서해5도 5~20㎜ △강원영동중·북부 30~80㎜(많은 곳 강원영동북부 100㎜ 이상) △강원영동남부, 강원영서 5
      2025-07-14
    • 광주도시철도본부 "2호선 2단계 복공판 입찰, 예산 낭비 없었다"
      KBC 광주방송이 지난달 초 보도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복공판 납품 업체 교체 과정에서 예산 낭비가 있었다는 의혹에 광주시가 예산 낭비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기존 업체가 요구한 것보다 설계변경한 복공판 비용이 낮아 예산낭비는 없었다"고 14일 설명했습니다. 또, "복공판은 사용기간에 따른 비용으로 공사비에 반영돼 있다"면서 "조합측이 복공판을 42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조건과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본부는 복공판 성능이 저하됐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 "2호선 1&middo
      2025-07-14
    • 3년 차에 찾아온 대위기..KIA 윤영철, 웃음 되찾을 수 있을까
      데뷔 3년 차, KIA 타이거즈 좌완 영건 윤영철에게 뜻하지 않은 부상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10일 KIA는 "윤영철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 등에서 좌측 팔꿈치 MRI 검진을 실시했다"며 "검진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분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4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일 한화 이글스 전 선발로 나선 윤영철은 2이닝 4실점(2자책)하며 마운드를 조기에 내려왔습니다.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구단 병원 검사 결과 팔꿈치 굴곡근 부분 손상 소견을
      2025-07-14
    • 부상, 부상, 부상..매 순간이 '비상', KIA의 후반기 어떨까?
      6월 승률 1위, 파죽지세로 리그 2위까지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 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에 스윕패를 당하며 4위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한화전 스윕패는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패배보다 뼈아픈 건 또 주축 선수 2명을 부상으로 잃었다는 겁니다. 지난 8일 경기서 베테랑 최형우가 주루 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제외됐고, 햄스트링 부종 소견을 받아 올스타전마저 반납한 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8일 선발로 나섰던 좌완 영건 윤영철은 좌측 팔꿈치
      2025-07-14
    • 강기정 "무등산 엉터리 화장실 눈을 의심..즉각 대책 마련해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무등산에 설치된 화장실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이 사랑하며 쉬어가는 무등산을 광주시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엉터리로 화장실을 지어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나가는 어르신들의 불만 토로를 듣고 예정된 산행로를 바꿔 '토끼등 화장실'로 가보고 보자마자 제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바람길을 막고 풍경을 해치는 화장실을 보며 모든 등산객이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시장은 "국립공원 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즉각 대책을
      2025-07-14
    • 집 앞 화단에 마약이?..'던지기'로 필로폰 유통한 30대 구속 송치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밀수입해 국내 유통한 3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관세청 광주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밀수입) 혐의로 39살 A씨와 32살 B씨를 지난 4월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올해 1~3월 대마초 1kg과 필로폰 700g을 밀수입한 뒤 350여 차례에 걸쳐 서울과 인천 등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 등은 592g 상당의 필로폰과 대마초 등 마약류를 주택가 우편함과 화단, 등산로에 등에 숨겨 구매자가 찾아가게 하는 수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2025-07-14
    • '방직공장 소녀' 김형순 시인, 칠순에 첫 시집 출간
      "시를 쓰면서 어려운 삶의 고비를 넘어온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번 시집은 나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죠." '방직공장 소녀' 김형순 시인이 첫 시집 『엔도르핀 골목』(시와사람刊)을 펴냈습니다. 시인은 초등학교 졸업 후 가정 형편상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대신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 집 부근에 있는 방직공장에 다녀야 했습니다. "그때는 살기가 참 힘들었어요. 동생들 중학교도 가야 하고 어머니의 고된 삶을 덜어 주려고 공장에 다녔어요. 친구들이 교복 입고 정규 중학교에 다닐 때 야학을 다니며 서러웠죠." 방직공장에서 하는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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