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특별법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내일(12)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소위를 통과한 안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여순특별법은 심의 안건에 올라오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여야는 여순특별법을 3.15의거법, 5.18보상법 등과 함께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해 의결하기로 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5.18보상법만 상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에 이어 초선 의원들이 잇따라 광주를 방문하며 호남에 읍소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 달리, 정작 지역 현안인 여순특별법은 외면하면서 지역민들의 배신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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