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이별에 격분해 방화를 사주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미 신고를 여러차례 받고도 범행을 막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방화가 있기 한 달 전에 SNS에서 방화 의뢰 광고를 본 한 남성이 피해자 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이후 피해자 측이 경찰에 전 남자친구로부터 방화와 협박 등 위협을 받고 있다고 3차례에 걸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달 24일 비닐하우스 2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화를 사주한 22살 부사관은 군 헌병대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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