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왕인축제,한옥건축박람회 동시 개막

    작성 : 2015-04-09 20:50:50

    【 앵커멘트 】
    일본에 천자문을 전해주었던 왕인박사를 기념하기 위한 영암 왕인축제와 한옥건축박람회가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벚꽃 향기가 어우러진 가운데 우리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명품축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길, 100리에 결쳐 벚꽃이 화려하게 핀 영암 구림마을 일대에서 영암 왕인문화축제가 개막됐습니다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왕인박사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축젭니다

    왕인박사 일본가오 뮤직 커레이드와 왕인기찬버스킹등 4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놀거리를 풍성하게 꾸몄습니다.

    ▶ 인터뷰 : 최필년 왕민축제 관광객
    - "나와보니까 기분도 좋고 벚꽃도 집에서 보는 꽃보다 더 좋아 기분도 좋고 상쾌하고 그래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왕인박사에 대한 제사
    즉 춘향대제에는 벳쇼 코로 주한일본대사를 비롯해 각국 외교 사절들이 참석해 축제의 격을 높였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
    - "일본의 역사도발이 도를 넘어서는 요즘
    일본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정신세계의 스승이었던 왕인박사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축제의 묘미가 되고 있습니다"

    축제에 참가한 50여 명의 일본 측 대표들도
    왕인박사의 공적에 감사해 했습니다

    ▶ 인터뷰 : 타시로 타카노리 / 일본 사가현 간자키시 교육장
    - "왕인박사께서는 논어와 천자문을 일본에 처음으로 가져오신 위대한 선각자이십니다"

    왕인축제 현장 바로 옆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옥이 밀집한 구림마을에서 펼쳐지는 영암군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올해 처음으로 왕인문화축제와 함께 양대 문화대전으로 마련됐습니다

    난방 과학의 산물인 구들장 등 우리 전통한옥을 어떻게 현대인의 삶에 접목시켜 창조적으로 발전시킬지 자격증 교육도 함께 실시 중입니다

    ▶ 인터뷰 : 김성재 / 전남도립대 한옥건축과 3학년
    - "구들을 배워서 구들계의 1인자가 되려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영암군의 양대축제 동시 개최는 예산낭비와 행정력을 줄이고 소득창출형 경제 축제의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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