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서구을 보궐선거 중앙당 총력지원 속 후끈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어제, 열흘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는데요...

지난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이어 이정현 최고위원도 지원에 나서는 등 광주 서구 을 보궐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영택 예비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정권교체 토대를 닦기 위해 조영택 예비후보가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싱크 :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조영택 후보의 경험과 실력이 꼭 필요합니다. 광주시민 여러분께서 조영택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새누리당도 지난주 김무성 당대표가 광주를 찾은데 이어 이번 주는 이정현 의원이 정승 예비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광주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배출될 경우 최고위원과 예결위원 임명을 약속하며 힘 있는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정승/새누리당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 "최고위원 또 예결위원으로서 우리 광주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무소속 천정배 예비후보는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심판론을 내세워며 개혁적인 호남정치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천정배/무소속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 "중앙당 지원이 크면 클수록 천정배의 존재감과 천정배가 당선돼야만이 앞으로 그런 효과가 더 생긴다는 것을 시민이 잘 아시게될 겁니다"

정의당 강은미 예비후보는 진정한 야당 후보론을 내세우며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고 무소속 조남일 예비후보는 옛 통합진보당을 지지했던 유권자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역 민심 향방의 가늠자가 될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가 5명의 예비후보들의 총력전 속에 후끈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