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앞으로 4년간 혁신학교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적저하 우려 등 찬반 논란이
여전해서 일선 교사와 학생,학부모 등 교육현장에서의 공감대가 선행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혁신학교 4년차인 광주동산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예산과
교육과정 등을 각각 자율적으로 운영합니다
수업도 교과서 순서를 벗어나 교사들이
개발한 교육과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숙자
광주동산초교 교장
"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고민해가는 과정"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2011년부터 추진해온 빛고을 혁신학교는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각각 3곳 등 모두 26곳입니다.
내년에 10여 곳이 추가 지정되고
2017년까지 전체 학교의 20%인 60여 곳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장 교육감의 재선으로 혁신학교의 확대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당장 일선학교에선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김지훈
광주 계림초교 교사
"교사인 저희도 제대로 몰라 두려움이 있다"
특히 혁신학교 교육과정을 초,중,고교로
연계할 수 있도록 벨트화하겠다는 시교육청의 계획에 대해 일반계 고등학교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치열한 대학입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등학교의 경우 혁신학교 운영으로
다른 학교에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 현재도 26개 혁신학교 가운데
일반계 고등학교는 단 한 곳 뿐입니다.
인터뷰-김정우
광주교육청 학교혁신지원팀 장학사
교육현장에서의 찬반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혁신학교는 민선2기 광주시 교육정책의
가장 큰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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