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아열대과일 新 농업모델...해결과제도

    작성 : 2013-12-03 20:50:50

    전남지역에서 망고나 용과 같은
    아열대 과일재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들 열대 과일이 농가소득을 높여줄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고흥군 풍양면의 한 비닐하우스.

    멕시코가 원산지인
    열대과일 용과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방금 수확한 용과입니다.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제주도에서 주로 생산됐는데
    올해 고흥에서도 첫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조순진/용과 재배농민

    현재 전남에서 재배되는
    열대과일은 망고와 파파야 등 10여종.

    재배면적은
    2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아열대 과일재배가 활발합니다.

    인터뷰-공창기/고흥군 작목연구담당

    하지만
    아열대 과일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먼저 초기 투자비와
    시설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고
    첫 수확때까지
    2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여기에
    값싼 수입과일 물량이
    몰리는 시기와 겹치면
    농가는
    엄청난 손실을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위덕숙/애플망고 재배농민

    아열대 과일이
    새로운 농업모델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재배비용은 줄이고
    가격경쟁력은 높이는
    기술개발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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