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 담양군 현직군수 3선 연임 제한

    작성 : 2022-04-11 19:31:45

    【 앵커멘트 】
    이어서 담양군수 선거입니다.

    담양은 현직 군수가 3선이라 연임 제한에 걸려 이번 선거엔 참여할 수 없는데요.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입지자들이 군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3선 임기를 마치고 퇴장하는 최형식 담양군수의 뒤를 잇기 위해 출마에 나선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모두 4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김정오, 이병노,최화삼 세 명의 예비후보가 뛰고 있고,

    민주당 소속으로 군의원에 당선됐던 김기석 의원은 이번엔 치열한 공천 경쟁을 피해 무소속으로 담양군수 선거에 출마합니다.

    김정오 의장은 담양군에서만 3선을 지낸 베테랑 기초의원입니다. 10년 넘게 지역에서 터를 닦으며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화삼 예비후보는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내며 지역 내에서 '경제통'으로 분류됩니다. 제5대 담양군의회 의장을 지낸 경험이 있습니다.

    김기석 예비후보는 군의원 당선 전 담양읍장까지 역임하며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이어와 군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병노 예비후보도 담양군 자치혁신 국장까지 역임한 관료출신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담양군수 선거는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진 가운데, 지방의회와 공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후보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3명의 후보가 모두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컷오프 없이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담양군은 각종 공원과 추월산 케이블카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과 접근 도로 개선, 구도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완성 등이 민선 8기 현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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