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비엔날레는 주전시관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예술공간 집, 무각사 등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공간 확정과 함께 전시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올해 2월과 6월, 8월, 9월 등 수차례 한국을 방문해 연구 조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지난 6월 지역 풀뿌리 예술 공간과의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전시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또 보다 많은 외지인들이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의 문화예술 공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2일권 입장권을 개발했습니다.
참여 작가들도 속속 광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메이로(Meiro Koizumi)는 지난달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헤 2박 3일 간 현장조사를 했고, 모리 유코(Yuko Mohri)는 지난 9월 4~6일 호랑나무 아트폴리곤이 있는 양림동 일대에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8월에는 김순기 작가가 전남여고 학생들의 시 낭독 장면을 촬영했고, 팡록 술랍(Pangrok Sulap)과 캔디스 린(Candice Lin)도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국립광주박물관 등을 다녀갔습니다.
세계 각국의 작가 80여 명이 참여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 간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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