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지역균형발전 위해 새 정부 인사균형 필요"

    작성 : 2022-05-04 1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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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인사 균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용섭 시장은 오늘(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의 '광주·전남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에서 "시·도민들은 인수위나 국무위에 광주·전남 출신이 없어서 많은 상실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많은 예산이나 사업이 배려된다고 해도 시민들이 못 느낄 것"이라며 "인사 균형 문제도 함께 좀 배려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선 전남도와의 통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과거처럼 공공기관 이전하고 중요 국책사업 유치하고 이런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유연성을 갖기 어렵다"며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는 리전 스테이트(Region state), 지역국가 개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역사적으로 동질성도 강하고 공동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전남도와 통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새 정부가 통합이나 메가시티 지원을 강화하겠다, 이런 의지만 받쳐주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대국민보고회에서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광주 지역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AI반도체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광주~영암 초(초)고속도로, 달빛고속철도 건설 △광주 군 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5·18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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