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 년 동안 전남도정을 이끌어온
박준영 전남지사가 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역대 전남 도정의 수장으로는 가장 오랜 기간 임기를 맡아온 박지사는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추진해 전남의 미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역할을 했다는 긍적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F1과 J프로젝트를 놓고는
부정적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됩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처음으로 3번 연속
선출된 민선 전남지사입니다
도청이 열린 이래 가장 오랜 기간인
10년간 도정을 펼친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박지사의 도정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농업, 농촌, 농업인을 살리자는 이른바
3농 정책이었습니다.
취업과 교육 때문에 전남을 등지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고민이었습니다.
친환경 농업에 주목해 유기농·무농약
인증 면적을 전국의 57%로 키웠고
친환경축산물 인증 농가 수도 전국 1위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쌀과 과채류의 수도권 학교에 대한 급식 납품 점유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바람과 햇빛 등 지역 여건을 활용한
녹색 에너지사업도 전남의 신동력 사업으로 자리매김시켰다는 평갑니다.
섬과 갯벌, 바다 등 지리적 조건과 균류를
비롯한 각종 동식물 자원에서 미래가치를 창출하려 노력한 것도 평가받을만 합니다
국토의 미래 경쟁력과 호남권 발전
전략 차원에서 전남에서 제주간 해저터널
건설 건을 앞서 제시한 것도 주목됩니다
인터뷰-박준영 전남지사
여수박람회와 순천만정원박람회 등
국제적 이벤트도 성공시켰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소속 정당의 당론과 배치되면서
까지 소신을 보여 주목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4천여 개 기업을 유치하고
14만 5천 개 일자리를 만든 것도 성괍니다
그러나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 즉
J프로젝트의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F1대회가 중단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투자유치 실패나 정부와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f1은 누적적자가 2천억원에 육박해 존폐의 기로에 선 상탭니다
호남선 ktx의 무안공항 경유 등 노선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통합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논란거리로 남겨둔 상탭니다
취임 초기 무너진 전남 인구 200만 명은
감소 폭이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190만 명대를 맴돌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시행착오와 상처도
있었지만 박지사는 도정 10년을 통해 전남에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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