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금융권 위기감 고조, 지점 축소 잇따라

    작성 : 2014-06-29 20:50:50

    저성장과 저금리로 금융계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지역금융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은행이 광주와 전남지역 지점을 통폐합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섰는가 하면 직원






    채용을 크게 줄였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이 순천 지점을 지난 23일 폐쇄했습니다.













    지난 9일에는 씨티은행 광주 풍암점도 문을 닫고 상무점으로 통합됐습니다.













    15명이 넘는 두 지점 근무자들은 파견직 신분으로 분산 출근 중입니다.













    <싱크> 씨티은행 관계자






    "명퇴 이야기도 있고 다른 데로 발령난 사람도 있고 지금 다를 쉬쉬하는 분위기죠."













    지난 4월에는 영국계 글로벌 금융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광주 금남로 5가 지점을 폐쇄했습니다.













    외국계 금융권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권도 몸집 줄이기가 한창입니다.




















    올해 들어 국민은행이 전국에서 55개 점포를/ 신한은행은 49개/ 하나은행이 15개 점포를 통폐합했습니다.




















    금융권이 몹집 줄이기에 나선 이유는 이익 감소 때문으로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1조 3천억 원으로 전년도 보다 4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out)













    금융권 사정이 어렵다보니 취업문도 크게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은 하반기 공채를 하지 않기로 했고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은 하반기 공채 인원을 대폭 줄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반기에 인력을 뽑지 않은 광주은행도 하반기 인력 채용 여부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 광주은행 관계자






    "상반기에 인력채용 없었고, 하반기에는






    아직 미정인 상탭니다."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융권의 이익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까지 떨어지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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