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요즘 영남이나 충청권 광역 시*도는 서로 연대해서 사업을 함께 추진하거나, 현안 문제에 대해 정부 등을 상대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협상력을 높이고 해외 도시들과도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선데, 유독 호남권에서만 연대는 커녕 오히려 반목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과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올해 안에 충청권 광역행정본부를 만들기로 합의 했습니다
영.충.호 시대엔 강력한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식기구까지 만드는 것입니다
영남권 5개 시도는 천만명 이상 도시만이 경쟁력을 갖는다고 보고 5곳의 경제통합을 넘어 행정통합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를 광역정부연합조직으로 만들어 곧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비해 호남권의 연대는 대조됩니다
광주시장,전남.북 지사가 참여하는 호남권 경제발전 위원회가 있지만 지난 2천9년 결성 당시만 3개 단체장이 모였을 뿐입니다
이후 한 차례 부단체장이 참석해 3자 협의회가 열렸고 그 이후론 열리지 않았습니다
서로의 현안이 대립해 조정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광주.전남은 무안공항이나 군부대 이전을 놓고 갈등했고 전남.전북도 군산 무안공항 국제선 취항과 새만금.제이프로젝트를 놓고 대립해 왔습니다
광주도 전북과 과학벨트나 상품거래소 유치 건을 놓고 불편한 관계를 보여왔습니다
군산에서 목포까지 서해안철도 등
공통 현안에 대해서도 공조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건철/전남발전연구원장
호남발전을 꾀한다며 지역 대표
370여 명이 지난 연말 만든 호남미래포럼에 전북인사들이 빠진 것도 호남공조 강화엔 걸림돌입니다
호남 인구는 지난해말을 기점으로
충청권보다 적어져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행정적 영향력이 더 떨어지는 상탭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영충호 시대라는 요즘
호남권 3개 자치단체의 보다 강력한 상생과 공조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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