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시 공무원 현안질문 반박성명 파장

    작성 : 2013-11-21 20:50:50

    광주시의회가 오늘 내년도 광주시
    예산심의를 중단했습니다.

    광주시 공무원들이 갬코사태와 관련된
    의회의 현안질문 내용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인데, 파장이 큽니다.

    정재영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 문화관광정책실 직원들이 시의원의 현안질문에 대해 반발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광주시의회 홍인화 의원이 갬코사태는
    광주시가 미국측 회사에 기술력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금을 송금했데서 시작된
    사기극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발입니다.

    ( 홍인화/ 광주시의원..11/20 시의회 )
    "LA기술테스트는 광주시민과 의회를 기망한 사기극이다"

    직원들은 성명을 통해, 갬코문제는 시의회 특위나 시정질문에서 여러차례 보고됐는데도 다시 반복해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직자들이 돈에 매수된 것처럼 오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 문화콘텐츠 사업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질 것도 요구했습니다.

    광주시도 문화관광정책실의 성명을 보도자료로 배포하면서 부추기는 듯한 모습입니다

    실무 부서 직원들이 공식 의회 활동에
    조직적으로 반발하며 성명을 낸 것은 처음으로, 당장 시의회와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행자위와 산건위가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내년도
    예산 심사를 전면 거부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일단 내일 오전에 의장단에 이어, 긴급 의원 총회를 열어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화..조오섭/ 광주시의회 운영위원장 )
    "의원발언 내용에 대해 소속 공무원의 조직적 의견표명과 사과 요구는 잘못"

    갬코사태와 관련해 참여자치 21이 관련자 3명을 고발하자, 광주시가 무고로 맞서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광주시 공무원들의 성명이 광주시와 시의회의 갈등을 겉잡을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특히 시정질문 내용에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갬코 사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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