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자격 박탈·당원 명부 유출…민주당 경선 혼탁 가속화

    작성 : 2026-04-06 21:24:47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전남 선거판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광양시장 후보 자격 박탈에 이어 여수에서는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까지 불거지며 불공정 경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가 기록된 문서가 포착됩니다.

    선거운동원 전화 대응 매뉴얼이라고 적힌 문서와 함께 현금 다발도 다수 발견됩니다.

    확인된 금액만 781만 원.

    박성현 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이른바 '불법 전화홍보방'을 운영한 겁니다.

    박 후보는 선관위 단속에 적발됐고, 민주당은 곧바로 박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 싱크 : 박성현 / 광양시장 예비후보
    - "먼 친척 뻘 비슷하게 되죠, 본인은 도와주려고 한 일인데... (논란에 대해) 최소한 본인에게 소명 기회는 줘야 되잖아요."

    여수에서도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가 외부로 흘러나갔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원 이름과 연락처 등 민감한 정보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금품을 대가로 명부가 거래됐을 수 있다는 의혹까지 나오는 상황.

    ▶ 싱크 : 민주당 여수을 지역위 관계자 (음성변조)
    - "(중앙당에서) 도당에도 확인하고, 저희한테도 확인하고 갔어요. 그쪽에서 어떻게 뭐 결론을 내렸는지는 아직 연락이 안 왔고..."

    잇따른 악재 속에 정책 경쟁은 뒷전으로 밀리고, 논란과 의혹이 난무하는 '진흙탕 선거'로 치닫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피로감과 불신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경선의 공정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C 김동수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