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진숙 능력 출중…국회서 역할 해달라"

    작성 : 2026-04-05 12:50:27 수정 : 2026-04-05 13:18:15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찾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후보는 능력이 출중한 당의 큰 정치적 자산"이라며 "국회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당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위원장이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당을 위해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어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종료 후 이어질 국정감사는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라며 "이 후보가 대구시장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당은 국회에서의 활동을 더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지사 후보 영입 과정의 뒷이야기도 공개했습니다. 장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반도체 분야 기업인 영입을 시도했으나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법조인 출신인 추미애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을 고려해 반도체 전문가인 기업인을 영입하려 했다"며 "양향자 최고위원과 경선을 치러 선거 국면을 반도체 이슈로 이끌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7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 참석 의사도 명확히 했습니다. 장 대표는 민생 현안 외에도 공소취소 문제나 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해 대통령이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전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중동전쟁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이슈 소외와 당내 갈등을 꼽았습니다. 장 대표는 "단식 이후 이어진 당내 갈등으로 지지층이 분열된 것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모든 비난과 실망감은 저에게 돌리시더라도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는 끝까지 놓지 말아달라"며 "오직 지방선거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