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강기정 '눈물의 단일화'…통합시장 경선 3강 재편

    작성 : 2026-03-30 21:13:39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서 강기정·신정훈 예비후보가 여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정훈 후보로 단일화했습니다.

    경선의 판세는 선두권인 민형배·김영록 후보에 신정훈 후보가 가세하는 3강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화운동 동지인 신정훈·강기정 후보가 서로를 껴안고 눈시울을 붉힙니다.

    이틀 동안 여론 조사를 거쳐 신정훈 후보로 단일화했습니다.

    ▶ 싱크 : 신정훈/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 "이번 단일화는 지지율이라는 마른 숫자를 합치는 계산이 아닙니다. 전남에는 강기정이라는 거인의 추진력을 선물하고, 광주에는 신정훈이라는 흔들림 없는 확신을 심어주는 희망의 서약이 될 것입니다."

    강기정 후보는 신정훈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남은 선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 "저는 신정훈 후보가 민주당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최선을 다해 뛸 것입니다."

    이번 주말 본경선을 앞두고 두 후보가 손을 잡으면서, 경선판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후보는 4명으로 줄었지만, 판세는 여론조사 선두권인 민형배·김영록 후보와 신정훈 후보가 맞서는 3강 경쟁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본경선은 민주당 권리당원과 여론조사가 절반씩 반영되는데, 일반 유권자와 권리당원 모두 전남이 광주보다 많습니다.

    전남 유권자는 156만 명으로 광주 120만 명보다 많고, 권리당원도 전남 21만 명으로 광주 11만 2천 명을 크게 웃돕니다.

    광주시장인 강기정 후보와 전남 중부권이 안방인 신정훈 후보의 단일화가 실제 표 결집으로 이어지면,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형배 후보는 주철현 후보와 정책 연대를 이어가고 있고, 김영록 후보도 이병훈 전 후보와 함께 뛰고 있어서 막판까지 후보들의 이합집산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많은 만큼, 결선에 누가 오르고 탈락 후보 지지층이 어디로 움직이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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