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측근 비리...후보 자질 검증 '불꽃 튄 난타전'

    작성 : 2026-03-25 21:16:57

    【 앵커멘트 】
    정책 검증도 뜨거웠지만, 5명의 후보가 맞붙은 KBC 생방송 토론회의 다른 관전 포인트는 매서운 자질 검증이었습니다.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민주당 경선의 특성상, 후보들은 상대의 과거 행적과 청렴도를 파고들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이어서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장 민주당 본경선에 오른 후보 5명은 상대방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가장 불꽃이 튀었던 대목은 행정의 성과를 둘러싼 공방이었습니다.

    신정훈 후보는 김영록 후보의 전남도정이 무능했다고 비판하면서, 전남 아파트를 팔고 서울 집만 남긴 점을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 싱크 : 신정훈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 "유일하게 전남지사 민주당 소속으로서 근무하시면서 해남의 아파트 파셨잖아요.그리고 (서울의) 똘똘한 한 채를 선택했단 말이에요."

    김영록 후보는 부모 부양 등의 가정사를 설명하며, 인신공격이라고 강하게 맞받아쳤습니다.

    민형배 후보도 새만금의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면서, 김영록 후보의 지난 8년 도정 실적을 깎아내렸습니다.

    ▶ 싱크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 "진짜 뭘 하셨지? 어떻게 김의겸 청장은 저렇게 현대를 금방 끌어오는데 그동안 김영록 지사님은 어떤 일을 하셨는지..."

    도덕성과 청렴도를 겨냥한 비판도 토론회장을 달궜습니다.

    강기정 후보는 민형배 후보의 광산구청장 시절 불거진 비서실장 뇌물죄 전력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 "뇌물죄로 구청장 비서실장으로 3년을 살고 추징금 3천8백, 벌금 4천을 물고 온 사람을 4급 보좌관으로 써요. 이게 개인의 일탈입니까?"

    민형배 후보는 공무원 임용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전국 첫 통합특별시장이라는 타이틀을 쥐기 위해 치열한 수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판은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고 있습니다.

    과열된 경쟁이 권리당원과 40%에 육박하는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역풍을 불러올지, 본경선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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