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병원 부지 내에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가 들어섭니다.
질병청은 420억 원을 들여 국립목포병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4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동을 포함해 최신 치료·진단 시설을 갖춘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를 2026년에 착공해 2027년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국립목포병원은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호남권역 유일 국립 결핵 전문 의료기관입니다.
하지만 병원이 지어진 지 35년이나 됐고, 의료진과 환자의 동선 분리가 불가능해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여서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를 건립해 의료진이 결핵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한 것입니다.
질병청은 센터 완공 시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국가 결핵 퇴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한 임승관 질병청장은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은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가 결핵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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