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정권에 따라 부침을 거듭했던 아시아 문화중심 조성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통령 후보 시절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3.0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재명 대통령.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는 서울예술단 광주 이전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사업이 정부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지난 16일
-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든다는 게 정부의 취소되지 않은 정책이잖아요? 그럼 해야죠, 뭔가 거기에 맞게."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2004년 시작됐지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립을 제외하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특히,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등 3개 과제에는 지난 20년 간 1조 3천8백억 원의 국비가 들어가야 하지만, 실제 투입된 건 30%에 불과합니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제는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당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이 종료되는 오는 2028년까지, 아직 투입되지 않은 국비 1조 원을 부담할 수 없다면, 사업 시기를 연장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 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해, 5대 5인 국·시비 매칭 비율을 조정하고, 5대 문화권 조성사업 등을 활성화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 인터뷰 : 민형배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ACC가 그런 발전소 역할, 문화 발전소 역할을 하려면 문화 산업을 뒷받침하는 CT기술연구원(한국문화기술연구원)이 반드시 설립돼서 문화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줘야 제대로 추진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추진 의지를 밝힌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부침 끝에 이제는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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