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이면 12·29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됩니다.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되고, 해외 여행객이 사라지면서 광주와 전남에 큰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무안지역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또 해외 여행객이 급감해 광주·전남 여행업계는 고사 상태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참사 이후 광주·전남지역의 경제적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경제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3가지 부문 11개 사업, 약 1,000억 원에 이릅니다.
구체적으로 여행상품 개발과 여행업계 교육 등 관광활성화 지원과 무안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주민 지원,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무안천 정비 등 관광문화기반 마련 등입니다.
여행상품 교통비 지원과 승달산 산림레포츠센터 조성 사업은 전례가 없고 재정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이 확정 발표되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정준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이번 정부 대책이 여행업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좀 더 논의가 필요한 여행상품 교통비 지원과 승달산 레포츠센터 조성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광주·전남 여행업계가 받은 피해는 280억 원대로 추정되는데, 지원 규모는 30억 원에 그쳤습니다.
예상보다 지원 규모가 작으면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외된 사업을 되살리고 사업별 예산도 증액할 방침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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