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송혜령 장관님" 호통친 나경원..."송미령입니다" 답변에 '웃참'

    작성 : 2025-11-13 14:08:32 수정 : 2025-11-13 15:03:17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질의 과정에서 송미령 장관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12일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에 관한 질의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송혜령 장관님 반성하십시오"라며 이름을 잘못 불렀고, 송 장관은 즉시 "송미령입니다"라고 정정했습니다.

    나 의원은 웃음을 참으며 "이름을 헷갈릴 정도로 부르기 싫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여야는 정부가 공무원들의 12·3 비상계엄 관여 이력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나 의원 질의에 앞서 송 장관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가 '내란 몰이 아니냐'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내란 몰이라면 전 정부 장관이었던 저를 현 정부 장관으로 유임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국무회의도 공개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하는데, 이걸 내란 몰이 방식으로 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나 의원은 "조사 대상·범위를 보면 비상계엄 전 6개월, 후 4개월, 10개월 동안 컴퓨터 탈탈 털고, 휴대전화 보고, 인터뷰·서면조사를 하겠다는데 이게 무슨 헌법존중TF인가"라며 "반성 한번 해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또 "헌법 어쩌고 하지만 결국 완장질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결국 내란을 이유로 솎아내겠다는 것이고, 충성을 맹세하라는 것인데 그런 식으로 하면 부처 공무원들이 일을 잘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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